“정말 재밌다” 이지은이 확신한 ‘호텔 델루나’, 2019년 더위 날린다 [종합]
입력 2019. 07.08. 15:24:59
[더셀럽 김지영 기자] 호텔 사장으로 변신한 배우 이지은이 ‘호텔 델루나’의 성공을 확신했다. 의심 없이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호텔 델루나’가 올 여름 무더위를 ‘호로맨스’로 날린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호텔에서는 케이블TV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지은, 여진구, 신정근, 배해선, 피오, 미나, 오충환 감독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호러+로맨스).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오충환 PD는 “호러로맨스로맨틱 코미디로 축약할 수 있다. 여름에 보기에 재밌고 설레는 드라마다. 재미는 보장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재미와 함께 보면서 공감할 수 있고 힐링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출부분에서 신경을 쓴 것에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은 드라마”라며 “미술적인 부분이나 CG를 오래 준비했다. tvN 쪽에서도 투자를 많이 해주셔서 예쁜 화면과 설렐 수 있는 장면이 나온다. 이야기 자체가 다른 세계관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 쉽게 공감하고 그림으로 설명될 수 있게 노력했다. 없는 공간에 만들어내는 게 많아서 그런 부분에 주력을 해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호텔 델루나’는 ‘특별한 영혼손님들에게 특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소재. 오충환 PD는 “세계관이 공존하고 있는 상태여서 각자의 귀신이 가지고 있는 톤이나 특징을 세세하게 잡았다”며 “귀신이라고 소복을 입거나 형식적이지 않다. 호러지만 귀신이 어떻게 귀신이 됐고 스토리를 풀어가는 구조로 돼 있기 때문에 순간 무섭다가 귀신에게 묘하게 애착을 갖게 되는 스토리다. 무서운 것을 못 보는 분들도 재밌게 보실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호텔 델루나’는 ‘아스달 연대기’의 1, 2파트와 세 번째 파트 사이에 편성됐다. 이에 “‘아스달 연대기’와 관련해서는 충분히 합의를 했다. 당연히 중간에 편성을 하는 게 부담스럽지만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고 말했다.

더불어 주 52시간 근무가 드라마 현장에서도 도입이 되면서 ‘호텔 델루나’도 주 52시간제를 적용하며 작업 중이다. 오충환 PD는 “스태프들이 예전보다 인원이 늘었다. 주어진 환경 안에서 많은 부분 불편한 게 있겠지만 집중도가 생긴 건 사실”이라며 “과도기라 저도 지금 적응 중이다. 촬영이라는 게 노동집약적이라 효율적인 방식을 찾는 중이다. 한 번도 고민해보지 않은 효율적인 문제라는 것에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지은은 ‘호텔 델루나’를 출연한 이유에 “‘나의 아저씨’ 이후에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 우연히 지인이 ‘호텔 델루나’ 시놉시스가 들어갔는데 읽어봤냐고 해서 급하게 읽어봤다. 여자 캐릭터가 아주 강렬하고 강인하면서도 사연이 많은 캐릭터였다. 다양하게 캐릭터가 들어온다는 것에 대해서도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걱정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첫 미팅에서 작가님들과 PD님, 세 분께서 저에게 보여주신 확신이 제 마음을 움직였다. 작가님이 저에게 ‘고민하는 것은 당연한데 이렇게 강하고 멋있고 재밌는 캐릭터가 찾아오면 그때는 잡아보는 게 어떻냐’고 자신감 있게 말을 했다. 그 모습에 제가 반해서 더 확신을 가지고 선택하게 됐다”고 했다.

이지은은 “어떤 부분을 부각시키고 어떤 것을 감추는 것보다 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의 평가를 다 가감 없이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더 접근이 쉬워졌다. 제가 가진 면보다 입체적인 인물이라 이미지들을 버리는 것보다는 그것들도 가지고 가면서 제가 또 안 보여드렸던 면을 종합선물세트로 넣어보려고 상의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의 전작 ‘나의 아저씨’에서 맡았던 이지안 캐릭터가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여전히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기대에 부흥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할텐데 하고 걱정을 했었다. 하지만 계속 걱정하고 두려워하다보면 내가 점점 선택하는 폭이 좁아질 것 같아서 장만월을 선택하는 데 추진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왕이 된 남자’ 이후 다시 새로운 모습을 예고한 여진구는 그간 성장에 초점이 맞춰진 캐릭터보다는 손님들을 치유하는 지배인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열심히 하고 있다. 사실 평가는 ‘호텔 델루나’를 봐주시는 분들이 내려주시는 것이라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자친구’에 이어 또 다시 연기에 도전한 표지훈은 “연기를 제가 하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제가 나오는 것을 불안해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고”라며 “그런 불안함이 없게 열심히 하는 구나라고 느끼실 수 있게 그런 배우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목표를 드러냈다.

내면에 기구한 사연이 숨어있는 똑똑하고 당찬 여고생 김유나로 분하는 강미나는 “유나는 실제 제 성격과 많이 다르고 일치하는 부분이 거의 없을 정도로 반전이 있다. 그래서 더 끌렸다”고 밝혔으며 “사소한 일 하나에 웃음이 많이 터지는 편이라서 무덤덤하게 볼 수 있도록 평소에 덜 웃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강미나는 “올 여름에 많이 더울 텐데 저희 ‘호텔 델루나’보면서 더위가 가셨으면 좋겠다”고 시청을 독려했고 배해선은 “살아계신 동안 누리지 못한 것을 ‘호텔 델루나’에서 다 누리게 해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진구는 “다양한 장르, 감정을 느끼실 수 잇을 것이다. 행복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지은은 “보통 ‘재밌게 봐달라’고 말을 많이 하는데 ‘호텔 델루나’는 아주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델루나와 함께 시원하고 달콤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

‘호텔 델루나’는 오는 13일 오후 9시 첫 방송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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