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허상숙 "남편과 오지마을 생활? 먹고 살기 막막"
입력 2019. 07.09. 08:15:36
[더셀럽 박수정 기자]'인간극장' 허상숙씨가 남편 차금옥씨와의 러브 스토리를 밝혔다.

9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전라남도 곡성군 봉조리에 사는 차금옥(61), 허상숙(57)씨 부부의 이야기를 전했다.

봉조리는 여섯 가구만 남은 오지마을이다. 두 사람은 구불구불한 천덕(天德)산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해발 400미터 고지에 산다.

이날 허상숙씨는 "19살 때 직장생활 하러 구미에 처음 갔다. 섬유회사에 취직해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소개로 남편을 만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과 결혼하고 봉오리에 왔을 때 낭떠러지도 있고 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 이런 데가 다 있나 싶어서. 농사 일도 서툴고 먹고 살기가 막막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여기서 벌어먹고 살 방법이 없을 것 같았다. 남편은 계속 다리 아프다고 하고. 계속 있어봤자 살아갈 방도가 없어서 구미로 또 나가 일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사고 후유증으로 차금옥씨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남편의 귀향을 말리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구미에서 직장생활하면서 살면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는데 돈을 못 모으더라. 남편 나름대로 포부가 있었던 것 같다. 말린다고 말릴수도 없었다. 자기가 마음 먹으면 뭐든지 하는 사람이라서 그냥 나뒀다"고 설명했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KBS1 '인간극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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