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 보디빌더 임종소 “출전용 비키니의상, 막막해 대회 포기하려” (아침마당)
입력 2019. 07.09. 09:24:43
[더셀럽 김지영 기자] 임종소 보디빌더가 ‘아침마당’에서 보디빌더 대회에 출전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서는 모델 최순화, 보디빌더 임종소가 출연했다.

재활치료를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가 보디빌더가 된 임종서 씨는 올해 76세로 시니어 보디빌더 대회에 출전해 2위를 거머쥐었다.

그는 “헬스장 관장님이 보디빌더 대회를 출전하라고 하기에 처음엔 거절했다. 관장님이 ‘시니어 대회 나가면 무조건 입상’이라고 하기에 입상이기 전에 ‘나이를 먹어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고 하니 좋은 의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임종소 씨는 “과정이 막막했다. 도전 정신만 있어서 출전 준비를 했는데 4월에 대회 등록을 하고 옷을 입어봐야 하는데 그때 보니 비키니더라. 난 그렇게까지 생각을 못했다”며 막막했던 심정을 털어놨고 “이 옷이 가격도 만만치 않다. 보석이 많이 달려서 60~70만원정도 한다. ‘형편이 안 된다’고 핑계를 대려고 대회를 안 나가겠다고 했더니 전 회원 사람을 빌려왔더라”고 했다.

임종소 씨는 “그래서 자를 순 없지 않냐. 내 몸에 맞춰봤더니 막막하더라. 끈만 달렸다. 중요부위만 빼고. 또 포기를 하려고 하니 관장님이 이틀을 권하더라. ‘이 옷도 아무나 못 입는다’ ‘사모님은 조건이 된다’고 하면서. 그래서 결국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종소 씨는 다시 한 번 더 기회가 온다면 또 다시 대회에 출전할 의지가 있다고 드러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KBS1 '아침마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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