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쇼' 김혜수母, 타운 하우스 사업→13억 채무 불이행 의혹…"김혜수만 보고 준 것" [종합]
- 입력 2019. 07.10. 09:34:25
- [더셀럽 안예랑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 김정훈 기자가 김혜수 모친의 '빛투' 의혹 전말을 공개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김정훈의 훅뉴스'에서는 김혜수 모친의 채무 불이행 의혹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김현정 기자는 "한 연예인의 '빛투' 이야기를 들고 나오셨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정훈 기자는 "'빛투', 그러니까 '나도 빌려준 돈을 못 받았다' 이런 폭로다. 연예인들의 부모를 상대로 '빛투' 폭로가 이어졌고 래퍼 마이크로닷에서 시작해 내로라하는 스타들로 옮겨 붙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빛투'라는 표현 자체도 거북해하는 분들이 계실텐데 이해를 돕기 위해서 일단 그런 표현을 썼다. 하지만 저희 심층 취재팀으로 들어온 제보는 단순 개인간의 돈 문제로 묻어두기에는 몇 가지 심각한 사안이 있어 보여서 두 달 간 꼼꼼하게 취재를 했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는 "이야기의 시작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저희를 찾아온 제보자는 한 유명 배우의 어머니에게 차용증을 받고 돈을 꿔줬다고 한다. 경위는 이렇다"며 제보자의 음성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제보자 A 씨는 "3개월만 빌려달라고 했기 때문에 이렇게 된 거다. 그런데 '조금 더 들어가야 된다. 터를 닦고 있는데 이게 필요하다'고 해서 천만원 씩 더해져서 근 1억이 간 상태인데 나중에는 이자를 안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김혜수의 모친은 경기도 양평 땅에 타운 하우스를 짓는다는 이유로 A씨에게 돈을 빌렸다. 김혜수 모친은 A씨를 비롯한 지인들에게 수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훈 기자는 "제보자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한테 돈을 꿨는데 그 금액이 수억원에 이르고 돈을 꿔준 사람 가운데는 국회 상임 의원장을 지낸 여당 국회 의원 등 명망가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훈 기자는 "주변을 취재한 결과를 바탕으로 김혜수 씨의 어머니를 만나서 고백을 들을 수 있었다"며 김혜수 모친과 나눈 대화 음성을 공개했다.
음성에서 김혜수의 모친은 "(빌린 돈이) 13억 정도 되더라. (현직 의원 돈이) 거기가 제일 많다. 2억 5천이다. 소송을 하시려고 하는데 현직 의원이다보니 못 한다. 명수로는 7~8명이 된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는 "이분이 직접 고백한 바로는 전체 채무액이 13억 5천이었다. 타운 하우스 개발 때 진 빚과 또 그 이후에 진 빚을 모두 합한 거다. 여기에 미납한 세금도 2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혜수 모친의 타운 하우스 개발 사업 진척에 대해서는 "계획이 자금난으로 수포로 돌아갔다. 이후에도 하려던 사업이 번번히 실패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정훈 기자는 돈을 빌려준 이들이 김혜수라는 이름을 믿고 돈을 빌려줬다고 밝혔다. 제보자A는 "그때는 김혜수 씨 엄마라는 것만 안 거다. 김혜수가 갚을 거라는 생각으로 준 거다. 처음부터 김혜수만 보고 준 거다"고 말했다.
김혜수 모친 또한 "그 분들이 혜수 엄마니까 빌려줬겠죠. 자발적으로 나를 보고 한 거지만 혜수 엄마라는 것을 보고 해줬겠죠"라며 돈을 주고 받는데 김혜수의 이름이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됐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김혜수의 소속사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 확인 중이다. 지금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더셀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