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매니지먼트와 갈등→필리핀 해프닝→직원 성폭행 혐의 [종합]
입력 2019. 07.10. 10:07:31
[더셀럽 이원선 기자] 배우 강지환이 소속사 직원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이에 따라 과거 그를 둘러싼 매니지먼트와의 갈등부터 5년 전 필리핀 SNS 사건까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강지환은 9일 오후 10시 50분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다.

강지환은 소속사 직원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 하고 또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강지환이)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었다고 말한다"며 "눈을 떠보니까 여성이 자고 있던 방이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 관계자는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지환이 소속사 직원 성폭행 논란에 휩싸이자 그의 과거 논란들도 함께 조명되고 있다.

강지환은 2013년, 연예계 활동 중단 위기에서 한 차례 벗어난 바 있다. 2012년 12월 에이플러스 소속이었던 강지환은 전속계약 기간 중인데도 대리인과 별도로 계약을 체결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로부터 징계를 받아 8개월 간 활동하지 못했고, 이후 소속사는 2개월 동안 강지환이 일방적으로 회사와 연락을 끊고 다른 회사에 매니지먼트 권한을 넘겼다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강형주 수석부장판사)는 이에 대해 "전 소속사가 계약이 존속되고 있다는 것을 내세워 사전 동의 없는 연예활동의 금지를 구할 수 없다"고 판정하며 에이플러스가 강지환을 상대로 낸 연예활동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강지환은 연예계 활동 중단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지만 그로부터 1년 후,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강지환은 2014년 7월 몇 장의 사진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당시 한 필리핀 여성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지환과 함께 침대 위해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강지환은 곤히 잠들어 있는 모습이었으며 사진을 게재한 여성은 "한국 배우 강지환과 함께 잔다"는 글도 덧붙였다.

이에 강지환 소속사 측은 "해당 사진 속 여성은 가이드의 아내다"라며 "이 여성이 장난삼아 자는 사진을 찍어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을 공개했던 필리핀 여성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우 죄송하다. 단지 편집된 사진이고, 그(강지환)는 나의 우상이다. 다시 한 번 사과한다(very sorry only edited pictures hope you can forgive me because his my idol sorry again)"라고 말했다.

당시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으나 여러 논란 뒤 또 한 번 성폭행 혐의로 주목받는 강지환을 향한 시선은 차갑다. 특히 강지환은 오는 13일 전파를 탈 예정이었던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에 출연하기에 그 논란의 무게감이 더욱 크기만 하다.

이와 관련해 TV조선 관계자 측은 "현재 상황을 파악중이다"라며 "드라마는 금주 방송 분량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 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