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로 데뷔’ 백현, 엑소와 다른 ‘유엔 빌리지’ [종합]
- 입력 2019. 07.10. 15:31:29
- [더셀럽 이원선 기자] 그룹 엑소 백현이 데뷔 7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10초 만에 백현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타이틀곡 ‘UN Village’는 엑소와 엑소-첸백시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백현의 색이었다.
10일 서울 강남구 SAC아트홀에서 엑소 백현의 첫 솔로 앨범 ‘City Light’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사회는 엑소 멤버 첸이 맡았다.
엑소의 멤버로 무대에 서는 것이 아닌 솔로 백현으로서 무대에 선 그는 “그동안 엑소와 엑소 유닛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로 활동을 해왔지만 솔로로 무대에 서는 건 처음이다보니 부담감이 상당했다”라고 떨리는 솔로 데뷔 소회를 밝혔다. 하지만 “막상 앨범 공개날이 되니 걱정보다는 설렘과 기대가 더 크다. 빨리 이 앨범을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백현의 첫 솔로 앨범 ‘City Light’에는 타이틀곡 ‘UN Village’(유엔 빌리지)를 비롯해 트렌디한 분위기의 ’Stay Up’ ‘Betcha’ ‘Ice Queen’ ‘Diamond’ ‘Psycho’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엑소에서 ‘빛’이라는 아이덴티티를 담고 있는 백현의 색을 그대로 녹여냈다.
타이틀곡 ‘유엔 빌리지’는 그루비한 비트와 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R&B 장르의 곡으로, 유엔 빌리지 언덕 위에서 연인과 함께 달을 바라보는 로맨틱한 시간을 표현한 러브송이다.
이날 백현은 “보통 곡을 들었을때 좋고 싫은지 10초 안에 결정나곤 하는데 이 곡은 10초도 걸리지 않아 제 마음을 사로잡았다”라고 곡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어 “엑소 멤버 중 수정 녹음을 안 하기로도 유명한데 이 곡은 애정이 많이 가서 그런지 두 세 번 정도 수정 녹음을 하며 심혈을 기울였다”라고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백현의 첫 솔로 앨범은 ‘처음’이라는 의미를 더해 세계적인 음악 프로듀서 다크차일드, 유명 프로듀싱팀 스테레오타입스,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 소속 프로듀서 차차말론을 비롯해 국내외 실력파 뮤지션들이 함께 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대세 래퍼 빈지노도 ‘Stay Up’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 백현은 “이번 앨범에 많은 뮤지션분들이 참여해 주셨다. 함께 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백현은 퀸터플 밀리언셀러, 국내 누적 음반판매량 1000만장 돌파 등 대기록을 세운 그룹 엑소의 멤버다. 유닛 첸백시 활동을 비롯해 수지와 함께한 ‘드림’, 케이윌과 부른 ‘더 데이’ 등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강력한 흥행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그에 이어 솔로 데뷔 앨범 ‘City Light’는 선주문 수량만도 총 401,545장(8일 기준)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백현은 “40만장이라는 숫자는 아직까지도 믿을 수 없는 수치다”라며 “팬들과 소통할 때마다 제 솔로 앨범을 궁금해 하곤 했는데 오래 기다린만큼 즐겁게 들어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백현은 엑소라는 그룹 안에서 솔로로, 또 새로운 음악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엑소와 솔로의 차이를 ‘강렬함의 상이함’으로 꼽았다. 백현은 “엑소가 퍼포먼스로 섹시함을 어필했다면 백현의 솔로는 목소리로 섹시함을 어필했다”라며 ‘City Light’의 색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성적보다 기다려 주신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백현은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꾸준히 솔로 앨범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앨범을 제작하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나오는 백현의 솔로 앨범에는 조금 더 백현만의 색이 뚜렸해 질 것”이라 포부를 전했다.
백현의 첫 솔로 앨범 ‘City Light’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