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하나의 사랑 종영] 신혜선X김명수, 연기변신과 도전 그리고 눈부신 성장
- 입력 2019. 07.12. 09:59:38
-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신혜선, 김명수의 연기변신과 도전의 진가가 증명됐다. ‘단 하나의 사랑’을 통해 연기력 입증은 물론, 진한 여운과 감동을 선사한 두 사람이다.
지난 11일을 끝으로 항해의 닻을 내린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 연출 이정섭 유영은)은 해피엔딩을 맞은 이연서(신혜선 분)와 김단(김명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금루나(길은혜 분)의 칼에 찔린 이연서는 피를 흘리면서도 김단을 살리기 위해 끝까지 춤을 췄다. 무대가 끝나고 김단의 품에 안긴 그는 “널 살릴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쓰러졌다.
김단은 이연서를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자책했다. 그는 지강우(이동건 분)에게 이연서가 깨어나는 순간 함께하지 못할 것 같다며 미안하다고 마지막말을 전해달라 부탁했다.
수술실 앞에서 피로 물든 천사의 수건을 들고 기도하던 김단. 그의 기도가 통한 듯 기적처럼 이연서는 다시 눈을 떴다. 그러나 김단은 손수건만을 남긴 채 서서히 소멸됐다.
이후 김단은 이연서의 꿈에 나타났다. 그가 이연서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기 위해 꿈에 나타난 것. 꿈이란 사실을 모른 채 이연서는 김단과 데이트를 하며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행복한 시간도 잠시. 이연서는 김단의 심장이 뛰지 않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김단은 “널 만나고 널 알아보고 널 사랑하게 됐다”라며 “살아라. 그게 내 마지막 소원이다. 네가 내 숨으로 사는 것. 사랑했다”라며 키스와 함께 작별인사를 건넸다.
눈을 뜬 이연서는 김단이 남기고 간 손수건이 없어진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그렇게 그는 3개월 동안 김단을 그리워하고 눈물로 날을 지새웠다.
여전히 희망을 가진 채 김단을 기다리던 그에게 환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김단이 천사의 몸으로 이연서 곁에 돌아온 것. 천사의 증명이었던 김단의 손수건이 사라졌고,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단 하나의 사랑’은 막을 내렸다.
‘단 하나의 사랑’에서 신혜선과 김명수는 말 그대로 ‘연기 포텐’을 터트렸다. 먼저 신혜선은 극 초반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모습과 비극적 사랑의 주인공이 되는 지젤의 모습까지 한 작품 안에서 결이 다른 캐릭터를 그려냈다. 특히 지강우의 옛 연인이자 자유분방한 발레리나 최설희로 분해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그는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김명수의 성장도 눈부시다. 사랑을 느낀 천사의 변화, 애틋한 로맨스 연기 등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그의 연기력이 몰입을 높였다. 슬픔을 꾹꾹 눌러 담으며 감정선을 고조시키다 터트린 김명수의 처절한 오열 연기가 몰입을 상승시킨 것. 여기에 슬픔, 절망, 안타까움 등 여러 감정이 뒤섞인 그의 눈빛 연기도 힘을 더했다.
연기변신과 도전을 끝마친 신혜선과 김명수. 두 사람이 앞으로 보여줄 끝없는 성장세가 기대된다.
‘단 하나의 사랑’ 후속으로는 최진혁, 손현주, 나나 주연의 ‘저스티스’가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단 하나의 사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