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배우 킴 베이싱어, 한국 찾아 개 식용 비판…"개 농장, 한국이 유일"
입력 2019. 07.12. 14:59:06
[더셀럽 안예랑 기자] 할리우드 배우 킴 베이싱어가 한국의 개식용 문화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12일 킴 베이싱어는 국내 동물권 단체인 동물해방물결 등과 함께 국회 앞에서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통과 촉구 집회를 열었다.

이날 킴 베이싱어는 "한국은 유일하게 개 (식용) 농장이 있는 국가"라며 "한국인이 개 식용을 중단함으로서 전 세계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외쳤다.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안은 지난해 6월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축산물 위생관리법' '가축전염병 예방법' 등 법률에 따라 가축 도살은 예외적인 경우에만 허용된다. 법안이 통과 되면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에서 가축으로 규정되지 않는 동물(개, 고양이)의 도살이 금지된다.

킴 베이싱어는 전 날 있던 기자회견에서도 한국의 개 식용 문화에 대해 "전통이라고 하지만, 어떤 것은 받아들이지 않는 것처럼 스스로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킴 베이싱어는 1981년 영화 '텍사스여 안녕'으로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나이스 가이즈' 등에 출연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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