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헤어트렌드] 조여정 박신혜 박보영 ‘똑 단발’, 헤어 세대교체 ‘피치 베이지 똑단발 볼륨매직’
입력 2019. 07.15. 12:02:55

박신혜 조여정 박보영

[더셀럽 한숙인 기자] 롱 레이어드 CS컬펌은 소위 ‘여신 헤어’로 불리며 스테디셀러를 위치를 점해왔다. 그러나 최근 로맨틱 여성미의 상징이었던 배우들이 연이어 ‘똑 단발’로 긴 머리를 싹둑 잘라 주도적 여성상을 원하는 시대 변화의 흐름을 이끌고 있다.

로코퀸의 아이콘 박신혜 박보영, 아역으로 시작해 아직도 예전의 모습 그대로지만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는 조여정은 가지런한 길이의 단발로 잘라 이전의 다소 지루하게 반복해온 여성성을 벗어던졌다.

박보영은 tvN '어비스‘에서 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고세연 역에 맞춰 그간 고수해온 시스루 뱅을 없애고 앞머리에서 옆머리로 길게 이어지는 성숙한 단발로 변신했다. 조여정은 영화 ’기생충‘, JTBC ‘아름다운 세상’에서 완벽한 집안의 완벽한 아내 역을 맡아 차갑고 이지적인 이미지를 단발로 표현했다.

박신혜는 오랫동안 고수해온 롱 레이어드 CS컬을 단번에 싹둑 잘라 이전의 로맨틱하고 아련한 이미지를 걷어냈다.

최근 똑 단발은 깔끔한 라인임에도 차갑지 않게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로 표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끝 라인을 둥글게 처리하거나 앞머리 등에 웨이브를 주는 등 너무 차가워 보이지 않도록 온도 조절을 해줘야 한다.

세 배우처럼 자연스러운 헤어 컬러를 유지하는 것도 좋지만 여름에 맞춰 피치 베이지로 염색하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피치베이지 똑단발 볼륨매직’은 볼륨감을 살린 똑 단발에 피치 베이지 염색을 매치해 사랑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벨르팜므 양재역점 수빈 디자이너는 “똑 단발은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보이게 할 뿐 아니라 베이지 등 염색 시에도 어울리고 묶거나 가르마 방향만 바꾸어도 분위기 변화가 확실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즐기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특히 피치 베이지 컬러의 염색으로 여성미를 가미하면 더욱 잘 어울리니 시도해 볼만하다”라고 조언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아이벨르팜므 제공, tvN ‘어비스’, JTBC ‘아름다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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