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피해자 측 "소속 업체가 합의 종용, 정신치료 받을 정도로 피해 큰 상황"
입력 2019. 07.16. 09:39:28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배우 강지환에게 성폭행, 성추행을 당한 스태프들이 소속 업체로부터 강 씨와의 합의를 종용받았다는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피해여성 측 변호인은 "피해자 소속 업체가 피해자 측에 합의를 종용하는 연락을 취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1TV '뉴스7'에서 강지환 성폭행 피해자 측 박지훈 변호사는 "피해자들과 면담을 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이게 이뤄지지 않자 (피해자 소속 업체 관리자가) 피해자들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부적절한 내용의 발언을 한 것들이 확인이 됐다. 합의를 하지 않으면 상당한 압박이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었다"고 밝혔다.

박지훈 변호사는 "피해자들은 현재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 또 2차 피해로 인한 정신적 충격 때문에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을 정도로 상당히 피해가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지환은 1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린다.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뉴스7'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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