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미저리’ 김성령 “5년 만에 연극 무대, 운명처럼 다가왔다”
입력 2019. 07.16. 15:14:56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김성령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는 연극 ‘미저리’(연출 황인뢰) 프레스콜이 열렸다.

김성령은 극중 애니 윌크스로 출연한다. 이날 황인뢰 감독은 김성령을 캐스팅한 이유로 “새로운 애니 역에 김성령 씨를 캐스팅했다. 많이 궁금해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성령은 어떤 배우일까, 극중 역할을 떠나 궁금했다. 한 소설가가 표현한 ‘가득 찬 비어있음’이란 말을 좋아한다. 김성령 씨에게 그런 느낌이 들었다”라며 “이 공연을 통해 김성령이라는 배우가 무대배우로서 뭔가를 보여줄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김성령은 2014년 ‘미스 프랑스’ 이후 5년 만에 ‘미저리’로 연극무대에 선다. 그는 “여러 번 인터뷰에서도 얘기했지만 연극은 계획을 가지고 하는 건 아니다. 저는 늘 연극이 운명처럼 다가온다고 표현한다. 운명처럼 감독님이 러브콜을 해주셨고 좋은 작품에 좋은 역할이라 망설임 없이 시작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힘들었던 점은 대사가 너무 많아서 외우는데 힘이 들었다. 제가 이 팀 전체 리딩할 때 쫓아가지 못해서 그것에 대한 심적 부담감이 있었다. 덕분에 많은 대사량을 어떤 연극보다 빨리 외울 수 있었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 김성령은 “어려웠던 건 폴(김상중, 안재욱 분)을 침대 위로 올리는 등 액션들이 있는데 부딪히고 넘어져 멍이 들고 관절도 아프더라. 저 나름대로 힘들었다”라며 “공연 끝날 때까지 아무 탈 없이 전 배우가 잘 마쳤으면 한다”라고 소망했다.

‘미저리’는 미국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Stephen King)의 소설 ‘미저리(Misery)’를 원작으로 한다. 소설 ‘미저리’는 현대사회의 병리 현상 가운데 하나인 스토킹을 주제로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물이다.

‘미저리’는 7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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