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입사관 구해령 첫방] 신세경X차은우의 만남, 다음이 기대되는 ‘심쿵’ 궁중 로맨스
- 입력 2019. 07.18. 10:55:32
- [더셀럽 전지예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과 차은우가 악연으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이 어떻게 인연을 만들어나갈지 시청자들을 기대케 했다.
17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구해령(신세경)과 이림(차은우)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19세기 초, 어린 시절을 청나라에서 보낸 구해령은 양반집을 찾아 소설을 낭독하는 책비로 활동했다. 본래 그의 신분은 양갓집 규수지만 여인들을 모아 서양 소설을 전파하는 역할에 기쁨을 느꼈다. 그러나 구해령이 읽은 소설은 염정 소설이 아니라는 이유에서 양반집 마님의 마음에 들지 않았고 매몰차게 쫓겨났다.
같은 시각 궁궐에서는 한 궁녀와 내관이 몰래 통정하고 있는 것이 발각됐다. 두 사람은 “저 혼자 벌인 일이다”라며 서로를 감쌌다. 이때 도원대군 이림이 등장해 두 사람에게 “그리 좋은 것이냐? 서로 목숨을 내놓고 좋을 정도로?”라며 질문했고 두 사람의 연애담을 들어줬다. 사실 그는 한양에서 유행하는 인기 염정소설 작가 매화였다. 그는 소설 집필에 몰두하며 매일을 보냈다.
양갓집 규수인 구해령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신부수업을 들었다. 그는 오라버니인 구재경(공정환)과 술 한 잔 하며 “신부 수업 받기 싫다. 저 혼인도 하기 싫다. 다 물러 달라. 정말 못 해 먹겠다”며 “지금처럼 살면 안 되냐”고 물었다. 그러자 구재경은 “혼인이 너 혼자만의 일이라고 생각 하냐”며 “기회가 있을 때 너에게 맞는 지아비를 찾아주려고 한다”고 다독였다.
이후 구해령은 거리를 돌아다니던 중 소매치기를 하는 한 아이를 발견했다. 도망친 아이는 한 집 문 앞에 섰고 장정들에게 돈을 구해 오지 못 했다는 이유로 맞았다. 구해령은 “아직 어린 아이다”라고 맞서며 “아이를 데려 가겠다”라고 말했다. 큰 소란에 밖으로 나온 왈짜패 두목(이종혁)은 자신의 노비라고 설명했다.
소설 집필을 마친 이림은 “사람들이 정말 내 글을 좋아하는지 울고 웃는지 궁금하다”라며 궁궐 밖으로 나가기를 원했다. 몰래 외출하려던 이림은 자신의 형이자 왕세자인 이진(박기웅)과 마주쳤으나 외출을 허락받아 무사히 궁을 빠져나갔다.
이림은 궁궐 밖의 거리에서 매화의 소설에 빠진 이들을 목격했고 자신의 인기를 체감했다. 이때 운종가의 새 책방에 들어간 이림은 아름다운 모습의 구해령에게 반했다. 그 시간 책비 일을 구하기 위해 책방을 찾은 구해령은 매화의 신작을 읽으며 “책이 너무 지루하다”라고 하품했다. 이 모습에 이림은 충격을 받았고 구해령을 쫓아가 “왜 매화의 소설을 좋아하지 않냐”며 말다툼했다.
그 사이 실제 ‘매화’를 찾는 패거리들이 몰려 들어왔다. 왈짜패들은 큰돈을 벌기 위해 실제 매화를 찾아 독회와 사인회를 열 계획을 세웠다. 책방 주인은 구해령에게 매화 행세를 부탁하며 왈짜패 두목에게 데려갔으나 구해령은 완강하게 거절했다. 그러나 두목은 구해령이 구하려고 했던 아이의 노비 문서를 꺼내며 거래를 제안했다.
결국 구해령은 매화 행세를 하게 됐다. 독회 당일 구해령은 얼굴은 드러내지 않은 채 소설을 낭독했고 많은 이들이 그의 소설에 감격했다. 이 때 많은 팬들과 사인회를 진행하던 구해령 앞에 이림이 등장했다. 그는 “질문이 있다”며 구해령에게 말을 걸었고 소설 속 장면에 대해 자세하게 물었다. 그러나 구해령은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하고 “이름을 알려 달라”고 상황을 피하려 했다.
그러자 이림은 구해령의 손목을 잡고 “매화”라고 말했다. 그는 구해령 앞의 발을 살짝 걷고 “제 이름 매화라고 적어 달라”고 말했고 구해령을 알아챘다. 구해령 역시 이림을 보고 크게 당황하며 막을 내렸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첫 방송 시청률 6.0%(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극 중 주연들이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빠른 전개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마지막에 두 사람이 서로를 알아보고 놀라는 장면에서 앞으로 극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특히 신세경은 19세기 한양의 양갓집 규수이지만 당찬 성격의 구해령 역을 맡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극 중 “혼인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가하면 사내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어린 아이를 구해내는 등 당돌한 모습의 구해령을 표현해냈다.
이림으로 분한 차은우는 2위 왕세자이지만 염정소설 인기 작가 매화로 이중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일부 시청자들은 차은우의 발성과 표정이 어색하다며 아쉬움을 표했으나 아직 시작 단계이기에 지켜볼 일이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목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신입사관 구해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