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갑룡 경찰청장, 철저한 수사 약속→양현석 피의자 신분 전환 [종합]
- 입력 2019. 07.18. 11:07:15
- [더셀럽 심솔아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에 관한 철저한 수사를 약속한 가운데 결국 양현석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로 양현석 전 대표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양현석이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자리에 자금이 엮여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석은 최근 2014년 당시 조 로우를 비롯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검찰 측은 양현석을 비롯한 양현석의 지인들, 또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정마담 등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양현석 대표는 지난달 26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처음 성접대 관련 보도 이후 YG엔터테인먼트를 철저히 수사해 달라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빗발치자 민갑룡 경찰청장은 여러번의 브리핑을 통해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다.
민갑룡 검찰청장은 지난달 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제보 내용을 확인하고 사실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는 단계에 있다"며 "혐의점이 드러나면 그 다음 단계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의혹이 확산되자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하나하나 사실을 확인해가며 수사를 해나가고 있다"며 "경찰 수사의 명예를 걸고 제기된 모든 의혹들을 하나하나 낱낱이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모든 의혹이 풀리게끔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독려하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다.
양현석은 지난 17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으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이날 민갑룡 검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남부경찰청에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운용하도록 했다"며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빠뜨림 없이 철저히 수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남부청에서 수사를 철저히 할 것으로 믿는다"며 "버닝썬 수사 과정에서도 많은 교훈을 얻었다. 드러나지 않는 여러 문제들이 있을 개연성을 충분히 염두하고 유사 사건 수사를 통해서 얻은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서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민갑룡 검찰청장은 수차례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YG 관련 전담팀도 꾸렸고 양현석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이번 수사를 통해 혐의를 밝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