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SCENE] ‘제보자들’ 전 시부의 양딸 된 여성의 해명 ‘억울’
입력 2019. 07.18. 21:55:22
[더셀럽 김지영 기자] ‘제보자들’에서 남성과 사실혼 관계에 있다가 시부에게 입양이 된 여성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시사프로그램 ‘제보자들’에서는 아들의 동거녀가 83세 아버지의 입양 딸이 된 사연을 전했다.

83세 남성의 둘째 아들과 1년간 사실혼 관계였던 박은주(가명) 씨는 둘째 아들과 그의 가족들의 주장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제가 제보를 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박은주 씨는 아버지와의 관계에 “저는 제가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게 너무 좋았다. 아버님은 며느리도 그 누구도 자기한테 상냥하게 대해 준 사람이 없었다고 했다. 너랑 이야기하면 내가 편하고 화가 안 난다고 하시면서 ‘내가 아파도 너만은 나한테 와서 도와줄 수 있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요양 등급이 하향된 것에 대해선 “아버님이 사리분별이 좋지 않았다. 다행히 장기요양 4등급이 나왔지만 아버님은 치매환자라는 것을 싫어했다. 아들들이 와서 치매 환자라고 하니까 듣기도 싫고 저에게 ‘네가 4등급 만들어놨으니 정상으로 만들어놔라’고 해서 저는 어떻게든 만들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입양이 된 이유에 “영수증을 떼려고 하는데 가족관계증명서 없이는 본인이 와도 안 되도 어떠한 방법으로도 안 된다고 해서 아버님이 저에게 ‘딸 해라’고 했다. 오죽했으면 저를 믿겠냐”고 했다.

또한 3천만원 대출한 이유에 “생활이 안 좋다. 집세가 잘 안 나온다. 가족이 용돈도 안준다. 현재 거주하는 집에 원래 대출이 있어서 마이너스 통장을 썼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KBS2 '제보자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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