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식스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한 페이지' [인터뷰]
- 입력 2019. 07.19. 15:22:06
- [더셀럽 이원선 기자] 밴드 데이식스(성진, 제이, 영케이, 원필, 도운)가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The Book of Us : Gravity)로 돌아왔다. 앞서 '청춘'과 '젊음'을 노래했던 데이식스는 약 7개월 만에 신보로 돌아와 '청춘'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관계'과 '시작'에 대해 노래한다.
데이식스는 지난 15일 미니 5집 앨범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와 타이틀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발표했다. 신보 발표는 지난해 12월 네 번째 미니앨범 '리 멤버 어스 : 유스 파트 2'(Remember Us : Youth Part 2)를 발매한 이후 약 7개월 만으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에는 타이틀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비롯해 '포 미(For me)' '하우 투 러브(How to love)' '돌아갈래요' '포장' '베스트 파트(Best Part)' 등 다채로운 장르의 6곡이 담겼다. 앨범 발표에 앞서 서울 성수동 모처에서 만난 데이식스는 "오랜만에 신곡을 들고 나오게 되다보니 전 앨범들보다 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작업할 수 있었다"며 "더 좋은 메시지와 높은 퀄리티로 돌아오게 됐다"라고 신보를 자랑했다.
데이식스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 반년동안 '슛 미 : 유스 파트 1(Shoot Me : Youth Part 1)'과 '리멤버 어스 : 유스 파트 2(Remember Us : Youth Part 2)'인 유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당시 데이식스는 '유스'(Youth)로 전 세계에 자신들의 청춘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그로부터 7개월 뒤, 데이식스는 '사람과의 관계'를 이야기 하는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로 돌아오게 됐다.
영케이는 이번 앨범을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 그 시작점'으로 표현했다. 그는 "지난해에 발표했던 '리 멤버 어스 : 유스 파트 2'가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면 이번에는 청춘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그리고 그 시작점을 그리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을 한 마디로 "새로운 시작"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번에 유스 프로젝트를 끝내고 돌아오게 됐는데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다"라며 "예전에는 청춘이라는 상황만을 보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그 상황 속에 있는 사람들과 그들의 관계를 생각하게 되는 점들을 앨범에 녹여내려 했다"고 말했다.
신보 타이틀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인연의 시작점에서 전하고 싶은 마음을 청량한 사운드로 담아냈다. 노랫말은 영케이가 썼고, 멜로디는 제이와 성진, 영케이, 원필이 참여했다.
성진은 "비슷한 느낌의 가사나 멜로디를 쓰기 보다는 조금 더 디테일한 감정선을 그리려 노력했다"라며 "가사와 멜로디에 대해 한 번씩 더 깊이 생각해보려 했다"라고 앨범 준비에 신경 쓴 부분에 대해 말했다.
데뷔 5년 차 데이식스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뻗어나가며 전 세계 팬들이 원하는 밴드 그룹으로 우뚝섰다. 지난해 6월부터 올 3월까지는 전 세계 24개 도시에서 28회 공연한 첫 월드투어 '유스'(Youth)를 성료했다.
또 오는 8월 9일 서울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 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 서울, 뉴욕, 보스턴, LA 등 북미와 멜버른, 시드니 등 호주, 싱가포르, 마닐라, 자카르타, 방콕 등 아시아, 밀라노, 파리, 런던, 암스테르담, 베를린, 브뤼셀, 바르샤바, 모스크바, 리스본, 마드리드 등 유럽까지 총 26개 도시, 31회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두 번째 콘서트의 관람 포인트를 묻자 멤버들은 "셋리스트가 바뀐다"라며 "이번 새 음반에 담긴 곡도 부를 예정이다. 팬들과 새롭게 호흡할 수 있는 노래가 생길 것"이라고 귀띔했다.
'믿듣데'(믿고 듣는 데이식스)로 불리는 데이식스는 이번 앨범 역시 발표되자마자 국내외 차트 정상에 오르며 '믿듣데' 진가를 입증했다.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벅스와 네이버 뮤직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16일 오전 싱가포르, 러시아 등 해외 1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데뷔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원필은 "한 분이라도 더 저희 음악을 듣고 수록곡 하나하나를 듣는다면, 그리고 음악으로 공감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덧붙여 영케이는 "데이식스는 어느 곡을 입히던 다양한 색을 낼 수 있는 하얀 도화지 같은 팀이라고 정의하고 싶다"라고 팀을 자랑하며 "각자 다른 정체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려나가고 있는 중"이라 데이식스의 성장 포인트를 말했다.
데이식스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로 짧은 음악 활동을 한 뒤, 오는 8월부터 두 번째 월드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바쁜 스케줄에도 데이식스는 입을 모아 "즐겁다"라고 말했다. 영케이는 "부득이하게 앨범 준비와 공연 준비를 같이 해야하는 상황이 생길 때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다"라고 웃어보이며 "우리를 좋아해주는 팬들 마음에 음악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