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키워드] ‘왓쳐’ 한석규 소시오패스 정황, 진성 비리 경찰 후보 1위
입력 2019. 07.22. 12:13:41
[더셀럽 한숙인 기자] 비리 경찰 수사를 다룬 ‘왓쳐’가 대기업과 결탁해 잔인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 진성 비리 경찰로 한석규를 지목하면서 이보다 더한 반전이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지난 20, 21일 방영된 OCN ‘왓쳐(WATCHER)’ 5, 6회에서 감찰 4반 비리수사팀은 무일 그룹 비리와 연결된 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그룹 후계자 정한욱(정순원)이 살인을 저지른 정황을 밝혀냈다. 한태주(김현주)는 비리수사팀의 수사망이 좁혀지면서 궁지에 물린 정한욱(정순원)을 빌미로 무인그룹 회장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한태주는 과거 자신을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은 비리 경찰이 장해룡(허성태)임을 확신했지만 정한욱과 그가 저지른 사고 뒤처리를 하는 전직 경찰 박시영(박지훈) 모두 도치광(한석규)를 지목했다.

정한욱은 자신을 압박하기 위해 찾아온 한태주에게 건성으로 대답하다 뒤이어 도치광이 들어오자 잔뜩 겁을 먹었다. 도치광이 전화를 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한태주에게 “저 놈 이예요. 저 놈 이라고요. 아버지랑 만난 경찰”이라며 무일그룹 뒤를 봐주는 경찰이 도치광이라는 정황을 제시했다.

이어 경찰로 붙잡혀 온 박시영은 도치광의 심문에도 꿈쩍하지 않다 결정적인 순간에 도치광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다.

박시영은 살해된 여자의 시체가 있는 곳을 추궁하는 도치광에게 잘려나갔던 엄지손가락을 들이대며 “이거 선배 짓 아니었어요?”라며 끔찍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얼굴 가리고 목소리 바꿨어도 날 아는 사람이었어요. 확실해요”라며 도치광이 비리 경찰임을 확신했다.

도치광을 본 정한욱, 도치광을 잘 아는 후배 박시영, 두 사람이 도치광을 진성 비리 경찰로 지목한 가운데 도치광이 범인 심문 과정에서 드러내는 악마적 표정이 의구심을 더욱 키웠다.

도치광은 정한욱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뒤에서 목을 조르며 숨이 끊어지기 직전의 극한 상황까지 밀어붙였다. 박시영에게도 비열한 표정으로 그가 무일그룹에서 어떻게 버려질지를 실감나게 묘사해 극한의 공포로 밀어 넣었다.

한태주는 진중한 표정의 평소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달라지는 도치광을 보고 그가 자신의 손가락을 자른 경찰일 수 있음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광역수사대 반장 장해룡은 진성 비리 경찰 후보 일순위에서 뒤로 밀려났다. 어린아이 인질사건에서 자신의 수족과도 같았던 김강욱(이재윤)을 사살해 한태주가 찾는 잔인한 비리 경찰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지목됐었다.

그러나 정해룡은 사건 수사에서 과잉수사와 야합의 정황이 제시되지만 도치광과 같은 극단적 폭력적 성향을 보이지 않아 후보 1순위로 재진입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반면 도치광은 타인의 감정에 무딘 소시오패스 성향을 가진 정황이 제시돼 의심을 키우고 있다.

이뿐 아니라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무기수가 된 김재명(안길강) 역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면서 도치광을 경계심을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너를 어떻게 믿고. 나 잡아넣고 내 아들까지 이용하는 놈을”이라며 도치광을 향한 의심을 드러냈다. 또 “어디까지가 진심인지 모르겠네”라며 도치광의 진짜 모습을 가장 가까웠던 자신조차 알지못함을 언급했다.

한태주는 살해된 여자의 남편이 정한욱을 현장에서 죽이지 않고 끌고 다니는 이유가 뭔지 알지 못하는 도치광에게 그는 “늘 정의로운 척, 피해자에 공감하는 척하지만, 사실은 하나도 몰라요"라며 도치광을 자극했다.

그러나 불과 6회 만에 쏟아지듯 제시된 정황이 오히려 도치광이 아니라는 반증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도치광이 자신의 이중성을 감추지 않고 그대로 노출하는 상황은 이 같은 추정에 힘을 싣고 있다.

도치광일 아니라는 추정 아래 진성 비리 경찰로 박진우 차장(주진모)이 거론되고 있고 염동숙 청장이 결정적 열쇠를 쥔 인물이라는 가설까지 제시되고 있다.

6회는 김영광(서강준)이 한태주의 공조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을 끝났다. 김재명이 아내를 죽이지 않았다는 증거와 한태주의 손가락을 자른 범인이 하나의 지점에서 모일지 다음주가 궁금해진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OCN ‘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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