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헤어트렌드] ‘검블유’ 이다희 포니테일 재해석 ‘로맨틱 로우 포니테일’, 젯셋룩 완성 헤어
입력 2019. 07.24. 11:22:08
[더셀럽 한숙인 기자] 포니테일하면 으레 정수리 부근에서 묶은 발랄한 헤어스타일이 떠오른다면 올 여름은 생각을 바꿔야 한다. 포니테일 역시 유행이나 상황에 따라 묶는 위치가 달라진다.

올 여름은 tvN 수목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 일과 사랑에서 모두 솔직담백한 차현 역을 맡은 이다희의 지적이면서도 화려한, 이중성을 갖춘 ‘로우 포니테일’에 주목해야 한다.

이다희는 한 치의 오차 없이 곧게 떨어지는 스트레이트 헤어로, ‘레이어드 히피펌’을 한 임수정의 사랑스러움과는 전혀 다른 이지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도자기 같은 하얀 얼굴을 더욱 말끔하게 보이게 하는 스트레이트 헤어는 차현의 화려한 패션을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하는 효과를 낸다.

극 중 이다희의 시그너처 헤어가 로우 포니테일이다. 뒷목에서 낮게 묶는 로우 포니테일은 하이 포니테일과 달리 차분하면서 세련된 느낌이 강점이다. 바캉스 시즌이 한창인 요즘 ‘젯셋룩’ 연출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다희처럼 잔머리 한 올 남기지 않고 뒤로 묶는 방식이 다소 차갑게 느껴진다면 페이스 라인에 자연스러운 웨이브로 볼륨을 주면 로맨틱한 이미지가 완성된다.

‘로맨틱 로우 포니테일’ 은 전체적으로 웨이브가 들어간 헤어에 낮게 묶은 포니테일로 여성스러움이 장점이다. 특히 여행지에서 활동적이면서도 럭셔리함을 잃지 않아 휴양지의 습한 기운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

쟈끄데상쥬 옥수점 현미 디자이너는 “묶음 머리를 하는 경우 얼굴의 윤곽이 또렷하고 깔끔해 보이는데다 페이스 라인을 따라 웨이브를 주는 경우 로맨틱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볼륨감이 없거나 머리숱이 적은 경우에도 페이스 라인을 따라 살짝 웨이브를 넣어주면 얼굴이 훨씬 생기 있어 보인다”라고 조언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쟈끄데상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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