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클로, 노조까지 가세한 일본 불매 '보이콧 재팬' 확산
- 입력 2019. 07.24. 16:56:57
- [더셀럽 신아람 기자] 유니클로가 두 차례에 걸쳐 거듭 사과했음에도 일본 불매운동은 수그러들 여지를 보이고 있지 않다.
24일 의류업계 등에 따르면 일본 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2주 사이 매출이 3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니클로 본사 임원의 한국 소비자 무시 발언으로 여론이 더 악화됐다. 지난 11일 일본에서 열린 유니클로 결산 설명회에서 최고재무책임자가 "불매운동이 매출에 영향이 없을 수 없지만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한국 소비자들의 공분을 샀다.
이후 유니클로 측은 "불매운동 영향이 오래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명확하게 이야기해야 할 것을 오래가지 않을 걸로 생각한다는 표현을 썼다"고 해명했으나 소비자 반응은 여전히 싸늘했다. 얼마 후 유니클로는 또 한 번 공식 사과 입장을 전했다. 거듭된 사과에도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되돌리기엔 이미 늦은 것으로 보인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니클로 뿐만 아니라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있으며 24일 국내 유통, 물류업 노조들은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잇따라 밝혔다. 택배 노조는 유니클로 배송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마트 노조 역시 매장 내 일본 제품 안내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노조까지 일본 불매운동에 가세하면서 '보이콧 재팬'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