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로즈 김우성 "첫 솔로, 진심 느껴졌으면 좋겠다" [종합]
- 입력 2019. 07.24. 17:23:59
- [더셀럽 심솔아 기자] JTBC '슈퍼밴드'를 보다가 신선한 목소리를 들었다면 아마도 이 사람일 것이다. 밴드 더로즈의 보컬 김우성은 특이한 목소리와 창법으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최근 더셀럽은 더셀럽 사옥에서 '슈퍼밴드'를 마치고 솔로로 돌아온 김우성을 만났다.
더로즈는 최근 종영한 '슈퍼밴드'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밴드다. 그중에서도 보컬 김우성은 자신과 더로즈 확실히 각인시켰다. 김우성은 9개월간 준비한 '슈퍼밴드'를 추억이라 칭했다.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성장을 이뤄낸 김우성은 '슈퍼밴드'에 감사함을 표햇다.
"하나의 큰 추억이 될 것 같다. 하면서 9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배운 것도 너무 많고 언제 이런 뮤지션들과 함께 할 수 있을까 싶어서 정말 감사했다"
여러 무대를 펼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김우성은 '슈퍼밴드'에서 가장 듣기 좋았던 평가로 악동뮤지션 수현의 평을 꼽았다. 자신이 보여드리고 싶었던 음악을 인정받는 순간이었다.
"'ILYSB'라는 노래를 했는데 수현 프로듀서가 이 노래가 정말 좋다고 하셨었다. 언젠가는 보여드리고 싶다는 음악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거에 대해서 이런 장르가 있구나 하면서 들어주시지 않을까 생각했다"
더로즈 멤버들이 떨어지고 홀로 남아 자이로를 결성했지만 아쉽게도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그의 목표는 당연히 1등이었다. 또 풀밴드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에서 오는 아쉬움도 있었다.
"정말 아쉬웠다. 이왕나가서 결승까지 갔는데 1등은 정말 하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특히 제 풀밴드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은 장르가 있었는데 그게 조금 아쉬웠다. 구성이 됐을 때 선곡이 되는게 정리가 안됐다. 얼터너티브 팝, 락인데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
만약 김우성이 결승에 진출했다면 더로즈는 잠시 활동을 중단해야했던 상황. 서로의 합의가 있었냐고 묻자 고민은 있었지만 서로 이해하고 서바이벌에 임했다.
"나가기 전에 상의가 됐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고 미리 찢어놓는다고 공지가 되었던 상황이라 큰 고민이기는 했다"
타이밍이 좋게도 '슈퍼밴드'가 끝남과 동시에 김우성의 솔로 앨범도 완성됐다. 김우성은 'WOLF'라는 키워드로 이번 데뷔 앨범을 이야기 한다.
"늑대라는 뜻이 표면적으로 쓰는 '남자는 늑대다'라는 문장과 뜻을 같이한다. 그들이 어떻게 그렇게 표현됐을까를 스토리를 짜봤다. 늑대라는 동물은 외로움이 많은 동물이라고 생각했다. 절대 혼자다닐 일이 없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늑대와 제가 생각하는 늑대를 해서 써봤다"
이번 솔로 앨범은 전적으로 구석구석 김우석의 손이 탄 앨범이다. 더로즈의 색과는 조금 다르면서도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가득 담은 이 앨범은 타이틀 곡 'FACE'에서 김우석만의 색이 여실히 드러난다.
"밴드 더로즈를 같이 하기 전에 내가 하던 스타일이다. 언젠가는 해보고 싶었던 음악이다. 아무래도 제목 그 자체에 영감을 받았다. 세상에 많은 인구가 있는데 정말 다 다르다. 그런 것에 대해서 다양한 얼굴들이 있는데 잘생겼다 예쁘다하는 주장이 사람마다 다를거라고 생각해서 다양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그중에서도 김우석의 사랑을 듬뿍 받은 곡은 바로 '문'이다. 타이틀 곡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이 곡은 이번 앨범에서 김우석이 개인적으로 가장 아끼는 곡이다.
"타이틀 곡은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서 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은 지금 상태에서는 '문'이라는 곡이다. 그것도 정말 좋아하실 것 같다"
음악을 만들고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들은 보통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잘 하는 음악, 잘 되는 음악 사이에서 고민하곤 한다. 김우성에게 이에 대해 질문하자 김우성은 자신이 잘 하는 음악이 곧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가 잘 부를 수 있는 음악이고 저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한다고 생각한다. 제 솔로도 솔로를 해서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와중에도 이걸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김우성이 원하는 것은 이번 앨범을 듣는 사람들이 이 음악을 통해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또한 김우성의 진심이 담긴 만큼 그 진심이 전달되는 것도 그가 바라는 바다.
"지금 이 노래를 들으시는 분들이 나중에 이 시간을 기억했을 때 하나의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 이걸 준비하면서 정말 큰 추억이 될 것 같다. 그만큼 제가 쓴 곡을 들으면서 향기를 불러올 수 있는 추억이 되면 좋겠다. 처음 보여드리는 솔로인데 많은 고심과 고난과 고민 끝에 다시 새로만들고 나온 앨범이다. 정성을 들였다는 게 저의 진심이 느껴졌으면 좋겠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제이앤스타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