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퍼퓸’ 차예련 “작품과 아이를 생각해 육아 예능 고사”
- 입력 2019. 07.26. 15:42:51
- [더셀럽 이원선 기자] 엄마가 된 배우 차예련이 ‘퍼퓸’ 종영 인터뷰에서 배우와 엄마의 길 기로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KBS2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출연 배우 차예련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4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퍼퓸’을 선택한 차예련은 극 중 서이도(신성록)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프로페셔널의 끝판왕 한지나로 분해 남다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날 기자들과 만난 차예련은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에 부담감도 있었지만 유쾌하고 즐거웠던 촬영이었다고 지난 두 달 여간의 ‘퍼퓸’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차예련은 동료 배우 주상욱과 결혼해 지난해 출산의 기쁨까지 안았다. 스타 부부이기에 이들의 일상을 궁금해 하는 팬들이 많아 육아 예능에 대한 제의가 끊이질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차예련은 정중히 육아 예능을 고사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전했다.
그는 “저와 오빠 둘다 배우이다보니 육아 예능에 대한 제의가 많이 들어오는 건 사실이다”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배우이기 때문에 육아 예능으로 시청자들을 만나면 추후 다른 작품에 출연했을때 캐릭터 몰입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것 같아 조심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아이가 TV 출연을 선택할 수 없다보니 나중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면 더더욱 (육아 예능 출연에) 조심스러워 지는 것 같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배우 차예련이 한 남자의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며 인생 제2막을 걷게 됐다. 그 때문에 현재 차예련의 고민도 이와 관련있다고 한다. 그는 “요새 배우가 먼저인지, 엄마가 먼저인지에 대한 고민의 기로에 서 있는 것 같다”라며 “‘퍼품’ 촬영을 하기 전부터 소이현 언니와 오연수 언니에게 고민상담을 하곤 했는데 일과 육아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소이현과 오연수가 차예련에게 해줬던 조언은 “너를 찾아라”였다고 한다. 물론 육아도 중요하지만 너무 아이에게 얽매여 살다보면 자신이 없어질 수 있다는 것. 지인들의 조언과 남편 주상욱의 응원에 차예련은 오랜만에 ‘퍼퓸’으로 브라운관 복귀를 할 수 있었다.
그는 “요새 육아보다 일을 많이 하고 있다보니 일하면서 얻는 행복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면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 남편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며 서로 다른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지금은 계획이 없지만, 언젠간 둘째도 낳아야지라는 생각으로 남편과 가족 구성을 하고 있다”라는 말을 덧붙여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