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PD "아이들을 위한 방송, 해답은 자연 속에" [인터뷰]
입력 2019. 07.26. 17:16:55
[더셀럽 이원선 기자] '리틀 포레스트' 김정욱 PD가 아이들을 위한 방송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더스테이트호텔에서 SBS 새 예능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최영인 예능본부장과 김정욱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스타들이 푸른 잔디와 맑은 공기가 가득한 자연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돌봄 하우스를 여는 무공해 청정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날 김정욱 PD는 자연속에서 아이를 돌보는 예능을 기획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PD는 "요새는 층간소음과 미세먼지로 인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곳이 마땅히 없다. 하지만 자연 속에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해답이 들어있기에 자연과 아이가 하나되는, 그리고 연예인들이 아이들을 돌보는, 그런 예능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영인 본부장은 "자연 속에 모든 답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방송에서 이런 놀이들을 보여준다면 부모들이 아이들의 놀이터를 생각하는데 대리 체험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아이'라는 큰 틀에서 이들을 돌봐줄 이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제작진은 '리틀 포레스트' 출연진을 배우 이서진, 이승기, 정소민, 개그우먼 박나래로 정했다.

김 PD는 이승기와 '집사부일체' 공동 연출을 하며 아이들의 성장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그러면서 "승기 씨와의 많은 이야기들 덕분에 '리틀 포레스트' 기획이 구체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 본부장은 "이승기 씨를 선택하고 나니 그와 친한 이서진 씨도 생각하게 됐다. 서진 씨는 이미 tvN '꽃보다 할배' 시리즈를 통해 '케어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는데 그 분이 아이는 어떻게 케어할까라는 생각에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나래 씨는 시골에서 살다오기도 했고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게 많을 것 같아 선택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으며 "정소민 씨의 경우, 생일 때마다 보육원에 가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들었는데 이번에 촬영때 보니 정말 아이들과 잘 놀아주고 아이들 역시 소민 씨를 좋아하더라"라고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게스트를 생각하고 있지는 않지만 시청자들이 궁금할만한 게스트 초대도 고려중이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리틀 포레스트'가 엄마들 사이에서 주목받았던 이유는 자연에서 아이들을 마음껏 뛰어놀게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었다. 때문에 방송 출연을 희망하는 신청자들이 많았다.

김 PD는 "티저 공개 이후에 신청자들이 만 명이 넘었다. 하지만 다양한 환경 속에 있는 아이들이 모여서 자연 속에서 어떻게 뛰어 노는지를 보고 싶었기 때문에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모아봤다"라며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서너번 씩 만나며 꼼꼼히 섭외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리틀 포레스트' 역시 육아 예능이기에 일부 시청자들이 바라는 '새로움'이라는 면에서 기대감이 떨어질 수도 있다. 이에 김 PD는 "기존 육아 프로그램에서는 예쁜 것만 보여주려고 하지만 저희는 현실 그대로를 보여주려고 한다"라며 "아이를 처음 보는 멤버들이 만들어내는 케미도 있고 자연 속에 있는 건강한 아이들이 있기에 보시는 분들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차별점을 말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SBS의 파격적인 변화가 담긴 예능이다. SBS 최초로 월, 화 오후 10시 방영을 확정지었기 때문. 이에 최 본부장은 "요새 방송사들이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예능도 한 번 정도는 실험을 해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회사 차원에서도, 저희에게도 도전이다"라고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우리 프로그램이 예능이더라도 버라이어티 프로는 아니기 때문에 드라마 보듯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좋은 출연진들과 함께 하니 이 시간대에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내달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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