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팬사인회+경기 출전 NO…팬들 “기만행위” 분노
- 입력 2019. 07.26. 22:52:48
- [더셀럽 전예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팬사인회, 팬미팅에 이어 상암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
호날두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유벤투스 팬 이벤트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행기 연착으로 유벤투스 선수단은 호텔에 5시에 도착했다.
호날두가 팬사인회 및 팬미팅에 불참하게 되자 행사를 주최한 로빈 장 더 페스타 대표는 “중국에서 태풍으로 인해 난징 공항에서 1시간 30분이 연착됐다. 한국에 와서도 트래픽 문제가 컸다. 선수들이 많이 지친 상태다. 호날두 선수가 컨디션 관리를 요구하며 사인회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대신 다른 주전급 선수들을 사인회장으로 불러오겠다. 정말 죄송하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주전급 선수들 친필 사인을 전부 다 받아서 꼭 보내주겠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며 행사에 불참한 호날두는 이날 팀 K리그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2007년 이후 12년 만에 방한한 호날두를 보기 위해 6만여 관객들이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 집결했지만 벤치를 지키던 모습만 본 채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특히 경기 중, 후반까지도 호날두는 몸조차 풀지 않자 관중은 야유를 보냈다. 또 유벤투스 선수들의 교체 때마다 “호날두”를 외쳤지만 호날두는 벤치만 꿋꿋하게 지켜 많은 팬들의 실망감을 자아냈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