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장된 캐릭터” 추석 강타할 김상중X마동석X김아중X장기용 ‘나쁜 녀석들’ [종합]
- 입력 2019. 07.29. 12:13:56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케이블TV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이 영화로 재탄생했다. 2019년 추석을 노리고 개봉하는 ‘나쁜 녀석들’은 가족관객들 사로잡아 박스오피스를 선점할 수 있을까.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 이하 ‘나쁜녀석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상중, 마동석, 김아중, 장기용, 손용호 감독 등이 참석했다.
'나쁜 녀석들‘은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으로 2014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모티브 삼아 제작된 영화.
손용호 감독은 “원작 드라마의 팬이기도 해서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드라마의 설정이나 캐릭터들의 확정성이 크게 보였다. 각 캐릭터에 배우들의 특징을 녹였다”고 했다.
이어 “김상중 선배님은 정의롭고 올곧은 모습, 마동석 선배님은 위트있고 의리, 김아중 배우님은 명민한 두뇌, 장기용 배우는 젊고 멋있는 모습들이 녹아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상중은 장기간 맡고 있는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언급하며 “아쉬움이 남는다. 늘 문제를 제시해주고 공론화를 시키지만 해결을 하지 못하지 않나. 그 아쉬움을 오구탁이라는 인물이 돼 몸소 실천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며 대리만족을 하고 있다. 통쾌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인 규범 때문에 함부로 행동하고 다닐 수 없지 않나. 요즘 범죄자의 인권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 괴리감을 느끼고 있다”며 “할 수 없는 아쉬움을 오구탁으로 대신하고 있다”고 했다.
마동석은 “드라마 촬영할 때 이 소재가 영화로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었다. 정말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굉장히 반가웠다”고 하며 “이렇게 드라마가 영화가 되고 영화가 드라마가 되는 작품들이 바람직하고 좋다고 생각한다. 이번 영화가 잘 돼서 속편도 나오고 했으면 좋겠다”고 이후의 바람을 함께 드러냈다.
김아중은 사기전과 5범의 사기꾼 곽노순 역으로 ‘나쁜 녀석들’에 처음 합류한 계기에 “시나리오를 유쾌하고 재밌게 읽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원래 남자 역할인 것으로 알고 있다. 영화화하면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보자 여자로 바뀐 것으로 안다”며 “그런 비하인드를 들으니까 더 도전의식이 생겼다. 내가 들어가면 여기 분위기가 어떻게 바뀔까하는 궁금함도 생겼다. 그래서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아중은 원작에 없던 캐릭터였기 때문에 상당한 부분에 신경을 썼다고 털어놨다. 그는 “영화를 선택을 하고 나서 드라마를 봤다. 드라마를 봤을 땐 각각 개인의 캐릭터가 잘 설정돼 있더라. 이 캐릭터를 사이에서 곽노순을 안착을 시킬 수 있을지, 개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점 등을 감독님과 상의했다. 시나리오에 나와 있는 것보다 현장에서 대화를 하면서 더 많이 만들어나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기용 또한 원작에 없던 캐릭터 고유성 역을 맡았다. 그는 “액션신이 70~80%다. 액션은 다치지 않아야하는 게 가장 커서 액션스쿨을 2개월 가량 다녔다. 기존에는 정교한 액션이었다면 지금은 날것의 액션이다. 어떻게 하면 안 다치면서 액션의 맛을 살릴 수 있을지, 조금 더 독기를 표현할 수 있을지 감독님과 상의를 했었다. 너무 잘 나온 것 같다. 첫 영화인데 좋은 감독, 좋은 배우님들과 해서 행운아인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감독은 “추석에 가족끼리 시원하게 볼 수 있는 오락영화라고 생각한다. 많이 와주셔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고 장기용은 “추석에는 무조건 ‘나쁜 녀석들’과 함께하면 올 추석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마동석은 “너무 감사하게 개봉이 추석에 잡혔다. 너무 감사하다”고 했으며 김상중은 “통쾌함을 줄 수 있는 영화”라고 설명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나쁜 녀석들’은 오는 9월 개봉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