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당' 이상용 "전세금·사비 털어 심장병 567명 수술… 연락 없어 서운"
- 입력 2019. 07.30. 09:02:31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이상용이 567명의 아이들에게 심장병 수술을 해줬다고 고백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이상용이 출연해 ‘가장 작게 태어나 가장 큰 삶을 사는 남자’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용은 “한 아이가 입술이 퍼렇더라. 그래서 왜 그렇냐고 물어보니까 심장병이라고 그래서 당장 서울대 병원으로 데려가 수술을 시켰다. 수술비가 1800만 원이 나왔다. 당시 600만 원의 전세에 살았는데 돈이 부족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명동 야간업소를 네 군데를 돌아다니면서 수술비를 마련했다. 그랬더니 아이의 부친이 온 동네에 ‘이상용이 수술을 시켜줬다’고 말을 했더라. 많은 심장병 아이의 가족이 찾아와 수술을 시켜달라고 요구해서 결국 이사를 갔다”고 했다.
이상용은 “아내와 한 명씩 치료를 시켜주자고 의견을 나눴다. 돈으로 못하는 것은 내가 한다고 그랬다. 돈을 많이 벌 줄 알았기 때문”이라며 “567명의 아이들을 수술시키고 지금 다 살아서 40대가 됐다. 당시엔 옷, 고철 등을 팔아서 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엔 ‘식모살이라도 할 테니 수술을 시켜 달라’고 했었다. 그랬더니 지금은 연락이 없다. 조금 서운하다”며 “얼마 전엔 한 명이 연락 와서 ‘변호사로 지내고 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아침마당’은 매주 평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KBS1 '아침마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