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2 종영]큰 그림 어디까지…준비된 시즌3에 대한 자신감
입력 2019. 07.30. 11:22:11
[더셀럽 박수정 기자]MBC 최초 시즌제 드라마 '검법남녀'가 시즌2까지 호평 속에 퇴장했다. '검법남녀' 노도철 PD의 큰 그림을 예고하듯 반전 엔딩을 담은 쿠키영상으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9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검법남녀2' 최종회는 말미에 공개된 쿠키영상이 압권이었다. 갈대철(이도국)의 함정에 빠져 살인 청부업자의 총에 맞아 절벽으로 떨어져 죽은 줄 알았던 장철(노민우)가 다시 등장하며 반전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장철과 사표를 내고 동부지검을 떠났던 도지한(오만석)이 손을 잡는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마지막회에서는 장철 친모 존속살인사건의 진실도 드러났다. 백범(정재영)은 재부검 결과를 말하며 "장철 자기 엄마 안죽였다"라며 확언했다. 장철의 친모는 장철이 죽인 게 아니라 자살이었다. 반가운 얼굴도 눈에 띄었다. 시즌1의 주역 차수호(이이경)이 등장해 은솔(정유미)와 함께 공조하는 모습이 그려져 '검법남녀' 애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다만, 시즌1부터 이어진 오만상(김도현) 사건이 기대만큼 속 시원하게 해결이 되지는 못했다.

시즌2의 마무리는 모든 게 시즌3을 염두해 둔 엔딩이었다. 다음 시즌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제작진의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제작진 만큼이나 '검법남녀' 애청자들 역시 다음 시즌을 고대하고 있다. "'검법남녀' 시즌3 제작됐으면 좋겠다는 요청글 빗발쳤으면 좋겠다"라는 제작진의 바람대로 시즌3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즌2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검법남녀'는 지상파 시즌제 드라마의 좋은 예로 호평 받으며 작품성은 물론 시청률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무려 6주 연속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검법남녀2'는 최고 시청률 9.9%(닐슨코리아, 전국가구기준)로, 아쉽게도 두자릿수 돌파에 실패했으나 유의미한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2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건 크리에이터로서 대본부터 기획까지 직접 참여한 노도철 감독과 지난 시즌의 흥행을 이끌었던 정재영, 정유미, 오만석을 비롯해 원년 멤버들의 힘이 컸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한 노민우, 강승현, 이도국도 제 몫을 해내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시즌2의 핵심 인물이었던 다중인격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노민우가 마지막까지 맹활약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검법남녀2' 후속작은 정지훈, 임지연 주연의 '웰컴2라이프'로, 오는 8월 5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MBC '검법남녀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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