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역사학자 심용환도 감탄한 지식…10살 ‘역사박사’는 누구?
입력 2019. 07.31. 20:55:00
[더셀럽 전예슬 기자] ‘영재발굴단’ 역사 박사가 등장한다.

31일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평화를 위해 전쟁을 공부하는 백우준 군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인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 자유 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앞바닥에 앉아 눈을 감고 뭔가에 집중하는 아이가 있다. 마치 명상을 하는 것 같은 그 모습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는데, 긴 침묵을 깨고 아이가 꺼낸 말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서, 역사 속 장군들과 함께 전투를 벌였다”다.

그리곤 연이어, 마치 전쟁 현장에 있었던 사람처럼 인천상륙작전 에피소드를 쏟아내는 백우준 군.

호기심을 안고 찾아간 첫날, 우준 군은 집에서 특이하게 생긴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이불과 베개를 꺼내 거실 한구석에 담벼락처럼 쌓은 후 옷장에서 빨간색 티셔츠를 여러 벌 꺼내와 자신이 먼저 입고 엄마와 누나에게도 입혔다.

익숙한 듯 자연스럽게 붉은 티셔츠를 입는 엄마와 누나. 뭔가를 고민하던 우준 군은 인원이 부족하다며 담당피디에게도 빨간 옷을 내밀었다. 그렇게 이불 담벼락 뒤에 세 사람을 거느린 우준 군은 만족한 얼굴로 뭔가를 외쳤는데, 아이는 도대체 뭘 하는 걸까.

3년 전 시작된 전쟁에 관한 관심은 전쟁의 발발 원인과 시대적 배경에 대한 공부로 이어져 현재는 역사 해설가까지 자처하고 있다는 우준 군. 10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놀라운 우준 군의 역사 지식과 해석 능력은 대단하다.

역사학자 심용환 선생님은 평소 책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학문적 난제만 골라 질문을 하는 9살 아이의 지식수준에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난감한 질문들 속에서 우준 군이 평소 가장 궁금했던 건 다름 아닌 우리나라가 통일을 이룰 방법에 대한 것이었다. 아이가 평소 전쟁에 관심이 많았던 이유 역시 전쟁이 더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한다.

그런 우준 군을 위해 ‘영재발굴단’ 역사 어벤져스 팀이 뭉쳤다. 제작진은 최연소 국민인수위원으로 화제를 모았던 황찬우 군과 지난 6월 청와대에서 열린 ‘국군, 유엔군 참전 유공자 오찬’에서 민간 외교관으로 활약한 캠벨 에이시아 양과 만남을 주선한 것.

평화 통일을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비무장지대 DMZ를 방문한 아이들. 처음으로 북녘땅을 바라보는 아이들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오늘(31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영재발굴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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