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이번주(3일) 방송예정 故 김성재 편, 방송금지가처분신청
입력 2019. 08.01. 14:23:33
[더셀럽 김희서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았다.

오는 3일 방송 예정인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지난 24년간 여러 의혹으로 둘러싼 듀스 故 김성재의 죽음 편을 다룬다.

SBS 시사교양본부 배정훈 PD는 1일 오전 SNS에 "그럽시다. 한 번, 진하게 붙어봅시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가처분 신청을 낸 사람은 방송이 채권자의 명예 등 인격권을 훼손할 우려가 있어 오는 3일 故 김성재의 죽음 편을 방송해선 안된다며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예고편에서 "의문의 죽음. 그 후 24년 동안 밝히지 못한 죽음의 이유"등 자막으로 5개월 간 고인의 죽음 관련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추적을 했다고 밝혔다.

예고편에 등장한 한 전문가는 "졸레틸이라는 약물은 기본적으로 사람에게 써선 안 되는 약물"이라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는 "하루에 주사를 28개 맞을 일은 없다"고 설명해 의문이 그치지 않고 있다.

김성재는 지난 1995년 11월 19일 첫 솔로앨범 '말하자면'을 발표하고 SBS '생방송 TV가요 20'에 출연했다. 방송을 마치고 당시 숙소였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현 그랜드 힐튼 호텔 서울)로 돌아왔고, 다음 날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부검 결과 김성재의 팔과 가슴에는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있었고, 김성재의 시신에서는 동물마취제 졸레틸이 검출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인간에게 쓰이지 않는 약물인 졸레틸이 검출된 점, 28개의 주삿바늘 자국 등 김성재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예정이었다. 사건 당시 김성재의 여자친구가 용의자로 지목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한편 SBS 관계자는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이 제기된 것은 맞다. 내일(2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다시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그것이알고싶다' 예고, 배정훈 PD 개인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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