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된 14세남아, 부모만나기 꺼려해 "상태 심각" (궁금한 이야기Y)
- 입력 2019. 08.02. 21:58:34
- [더셀럽 김지영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아들을 필리핀에 유기한 한의사 부부를 폭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필리핀 보육원에 버려진 수상한 아이’ 편이 그려졌다.
연준(가명)을 데리고 있었던 필리핀 보육원 원장은 “연준이 아버지가 연준이를 때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의 아빠는 나쁜 사람이었다”고 폭로했다.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권건아 영사는 “연준이가 아빠를 만났을 때 보육원 원장선생님이 저를 따로 불렀다. 연준이가 원장선생님에게 ‘아버지가 자기를 데리고 간다고 하지만 또 어딘가에 나를 버릴 수도 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고 회상했다.
이와 관련 윤경원 검사는 연준의 상태에 “훨씬 더 심각해졌다. 왼쪽 눈도 실명된 상태”라며 “방임과 유기에 인과관계가 있다는 취지로 기재돼 있다”며 “아이는 현재 부모님을 만나는 걸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한의사 부모의 파렴치한 행태에 한 전문가는 “일부 부모들이 자식을 자신의 자랑거리로 세우려고 하지 않나. 연준은 부모에게 자랑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안타깝지만 숨기려고 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