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두 아들, 대한민국 국적 포기→미국 국적자
입력 2019. 08.06. 10:08:21
[더셀럽 김희서 기자] 야구선수 추신수의 두 아들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했다.

지난 5일 법무부는 "추신수 선수의 장남 무빈(14)군과 차남 건우(10)군이 한국 국적을 이탈했다"고 밝혔다. 국적 이탈은 외국인 부모 자녀이거나 외국에서 태어난 경우 갖게 되는 복수 국적에서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것을 뜻한다.

무빈군은 추신수 선수가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활동했던 2005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건우 군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팀에서 뛰던 2009년 미국에서 출생했다.

국적법은 복수국적자가 외국에 거주지가 있을 때만 대한민국 국적 이탈 신고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무부 장관이 신고를 수리하면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한다. 이와 같은 결정에 추신수 선수의 두 아들이 병역 회피 목적을 두고 한국 국적 포기한 것은 아니냐는 일각의 비판 여론도 나왔다. 그러나 추신수 선수의 국내 에이전트인 갤러리아SM 송재우 이사는 "추 선수가 두 아들의 의견을 존중해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송 이사는 2018년 추신수 선수는 두 아들과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추신수 선수가 아들에게 '나중에 크면 한국에서 살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을 때 두 아들은 '한국도 좋지만 한국에 대해 아는 게 많지 않다. 미국에서 살고 싶다'고 대답해 두 아들의 의견을 듣고 2018년 영사관에 국적 이탈을 신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JTBC '이방인'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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