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웨이' 양지운, 파킨슨병 투병 5년 째 불구 건강한 삶 "유지 비결은"
- 입력 2019. 08.07. 22:00:00
- [더셀럽 김지영 기자] ‘마이웨이’에서 긍정적인 자세로 살아가고 있는 양지운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7일 오후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교양프로그램 ‘인새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파킨슨병 투병 중인 성우 양지운의 삶이 공개된다.
지난 2014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5년째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양지운은 많은 이들의 걱정과 달리 본인의 두 발로 온전히 걸으며 작은 산을 오를 만큼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몸을 점점 잠식해 가는 파킨슨병의 특성상, 의사는 2~3년 안에는 휠체어를 타게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 예상은 빗나갔다. 양지운은 "많은 사람들이 (파킨슨병이) 심각한 병이라고 생각해 염려했지만, 나는 '인내해보자, 떨쳐버릴 수 없는 것이라면 함께 가는 방법은 뭘까'를 생각했다"라며 건강 유지 비결을 이야기했다.
양지운은 절망하지 않고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기까지 지난 40년간 그의 곁을 지켜온 아내의 공도 빼놓을 수 없다며 아내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성우 선, 후배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삶의 모든 시련을 함께 겪고 이겨낸 동지이자 동반자다. 아내는 "남편을 두고 내가 먼저 죽으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양지운을 향한 한결같은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양지운의 건강상태가 더 나빠지진 않을까 걱정하는 대신 주어진 오늘에 더 충실하고 뭐든지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자세로 함께 병을 이겨가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갑작스럽게 들려온 동료 성우 박일의 부고 소식은 양지운에게 또 한 번 인생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닫게 했다. 평소 아무 지병도 없던 동료였기에 그 소식은 충격적이었다. 장례식장을 찾은 양지운은 말없이 웃고 있는 고인의 영정사진 앞에서, 산다는 것의 허망함과 참 의미를 느꼈다며 남은 인생을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리라 다짐한다.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TV CHOSU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