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예보] “오늘 날씨, 전국 소나기” 노라조 ‘뽁뽁이 레인코트’, 하위문화의 진가
입력 2019. 08.09. 09:21:18
[더셀럽 한숙인 기자] 주말을 앞둔 9일 서울은 오전 9시를 넘기면서 29.4도로 30도에 빠르게 근접하고 한낮에는 35도까지 오른다.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오후 중부지방 일부와 남부 내륙에 소나기가 이어진다.

오늘처럼 언제 비가 내릴지 모르는 날에는 작은 접이식 우산을 꼭 챙겨야 한다. 우산이 귀찮다면 생활용 방수가 가능한 윈드브레이커를 아우터로 걸치고 외출하면 난감한 상황을 피할 수 있다.

윈드브레이커 보다 확실한 대응책은 레인코트다. 장마철이거나 아침부터 장대비가 쏟아지지 않는 이상 레인코트는 과하지만 9일 오전 KBS2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을 위해 KBS 신관 공개홀을 찾은 노라조의 조빈과 원흠은 포장 완충제로 쓰이는 폭폭이로 만든 레인코트를 커플룩으로 맞춰 입어 ‘쿨’한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스트리트 패션은 반항을 의미심장한 위트로 반전한 하위문화의 지배를 받고 있다. 그 어떤 개그보다 더 위트 넘치고 스토리를 갖춘 의상들은 폭염으로 지친 이들의 숨통을 트여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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