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헤어트렌드] 수지 ‘롱 웨이브 하프 번’, 여름휴가 여신 머리 ‘원샷원킬’
입력 2019. 08.09. 11:37:15
[더셀럽 한숙인 기자] ‘연예인 머리’ ‘여신 머리’ 등 고급스러운 여성미를 상징하는 레이어드 롱 웨이브 헤어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 더욱 빛을 발한다. 레이어드 롱 웨이브 헤어는 손을 쓱 빗어 올리듯 무심하게 자연스러움을 살려 묶으면 로맨틱하면서도 시니컬한 매력이 공존하는 세련된 스타일이 완성된다.

아주 짧은 ‘숏컷’을 하지 않는 이상 오히려 긴 머리가 묶을 수 있어 더 쿨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패션가의 정설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포니테일, 블레이드, 업두, 하프 업두 등 묶는 방식에 따라 분위기를 달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아이돌 출신 배우로 ‘여신 머리’가 누구보다 더 잘 어울리는 수지 역시 굵은 웨이브의 결을 살린 ‘롱 웨이브 하프 번’으로 도심이든 여행지에서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폭염을 로맨틱하게 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여성미 넘치는 긴 머리를 그대로 둔 채 땀으로 뒤범벅이 돼 얼굴에 달라붙는 거추장스러움만 해결하고자 한다면 ‘롱 웨이브 하프 번’이 적합하다. 앞머리와 흘러내리는 잔머리를 있는 그대로 살려 반만 틀어 올려 묶는 ‘롱 웨이브 하프 번’은 긴 머리에 입체감과 긴장감을 더해 색다른 느낌이 완성된다.

하프 번은 하나로 묶는 번 스타일보다는 여성스러우면서도 활동성도 있어 여름철 휴가지 헤어로 적합하고 롱 원피스나 수영복 등 비치룩과의 케미스트리도 좋다. 특히 번 위치를 조절하거나 번 모양에 포인트를 주면 여행지에서 클럽, 공연, 파티 등 상황에 맞게 스타일을 달리할 수 있다.

‘롱 웨이브 하프 번’ 연출법은 간단하다. 느슨하게 잡은 상태로 고무줄로 단단히 묶은 뒤 자연스럽게 꼬아 올려 마무리하면 된다. 여기에 수지처럼 리본을 길게 묶어 늘어뜨리는 등 각자의 취향을 더하면 개성까지 충족할 수 있다.

쟈끄데상쥬 잠실새내점 레이 점장은 “ 세럼이나 에센스를 바른 후 열기구를 사용하면 형태가 더 오래 유지된다.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 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된 헤어 에센스를 추천한다”라고 조언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쟈끄데상쥬 제공, 수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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