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 국내 대표 엑소시즘 장르, '사자'·'사바하'와 어떤 차이?
입력 2019. 08.09. 14:31:56
[더셀럽 김희서 기자] 영화 '검은사제들'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늘(9일) 채널 CGV에서 오후 3시 50분부터 '검은사제들'이 방영되며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에 이어 최근 개봉한 오퀄트 영화 '사자'로 관심을 받으며 앞서 엑소시즘을 다룬 영화들이 다시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

'검은 사제들'은 2015년 서울, 뻥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박소담). 잦은 돌출 행동으로 교단의 눈 밖에 난 김신부(김윤석)는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 소녀를 구하기 위한 자신만의 계획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선 모든 자격에 부합하는 또 한명의 사제가 필요한 상황. 모두가 기피하는 가운데 신학생인 최부제(강동원)가 선택되고, 그는 김신부를 돕는 동시에 감시하라는 미션을 받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소녀를 구할 수 있는 단 하루의 기회, 김신부와 최부제는 모두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예식을 시작하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검은 사제들'은 2015년 11월 개봉했으며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김의성이 출연했다. 개봉당시 누적 관객수 544만3,232명을 동원했다.

'사바하'는 한 시골 마을에서 쌍둥이 자매가 태어난다. 온전치 못한 다리로 태어난 금화(이재인)와 모두가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했던 언니 그것. 하지만 그들은 올해로 16살이 되었다. 한편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문제연구소 박목사(이정재)는 사슴동산이라는 새로운 종교 단체를 조사 중 영월 터널에서 여중생이 사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쫓던 경찰과 우연히 사슴동산에서 마주친 박목사는 이번 건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그러나 진실이 밝혀지기 전 터널 사건의 용의자는 자살하고 그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만난 실체를 알 수 없는 정비공 나한(박정민)과 16년 전 태어난 쌍둥이 동생 금화의 존재까지 사슴동산에 대해 파고들수록 더 많은 미스터리와 마주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사바하'는 2019년 2월 개봉작이며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유지태, 정진영이 출연했다.

'사자'는 어릴 적 아버지를 잃은 뒤 세상에 대한 불신만 남은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는 어느 날 원인을 알 수 없는 깊은 상처가 손바닥에 생긴 것을 발견하고 도움을 줄 누군가가 있다는 장소로 향한다. 그곳에서 바티칸에서 온 구마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자신의 상처 난 손에 특별한 힘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를 통해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 악(惡)의 존재를 알게 되고, 강력한 배후이자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 지신(우도환)을 안신부와 함께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사자'는 7월 31일 개봉했으며 안성기, 박서준, 우도환이 출연했다.

엑소시즘을 다룬 국내 세 오퀄트 영화는 비슷한 느낌이지만 알고보면 각각 다른 소재를 중점으로 전개된 영화들이다. '검은사제들'은 천주교 신부를 바탕으로 악귀가 깃든 민간인을 구하기 위해 구마의식을 치르는 모습을 담았다. 반면에 '사바하'는 한 기독교 목사가 사이비교에 대해 파헤치며 드러나는 범죄사건을 접목해 그린 영화다. 최근 '사자'는 구마사제 신부와 믿음으로 이어진 격투기 선수가 힘을 합쳐 악을 신으로 섬기는 악인에 맞서 싸우는 내용이다.

흔치 않은 장르인 오퀄트와 엑소시즘을 다룬 국내영화들이 개봉되면서 관객들에게 세 영화를 비교하며 보는 재미를 제공한다.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검은사제들' '사바하' '사자'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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