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남문시장 수제어묵·수원 왕갈비 양념 특징은?
- 입력 2019. 08.10. 19:10:00
- [더셀럽 전예슬 기자]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수원 행동궁을 찾는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KBS1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서는 서른여섯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수원 팔달문(화성의 남문)을 중심으로 무려 아홉 개의 시장이 모여 있는 남문시장은 상업으로 백성을 이롭게 하고자 했던 정조의 의지가 담겨있는 유서 깊은 시장이다. 40년 가까이한 칸짜리 점포에서 수제어묵을 만들어 삼 남매에게 집 한 채씩 마련해준 부부, 뜨거운 기름에 한과를 튀기며 가장 치열한 여름을 나고 있는 열혈 부부를 만나 오늘도 치열한 하루의 역사를 만들고 있는 상인들을 만나본다.
동이 트기도 전 어두컴컴한 거리에 유일하게 불 켜진 노포가 있다. 50년째 한자리를 지켜온 칼국수 집. 이곳의 하루는 새벽 3시가 되면 어김없이 밀가루 두 포대를 반죽하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가게 안엔 78세 할머니 혼자다. 새벽 3시부터 6시간 동안 작은 손으로 주무르는 반죽. 정성이 들어가야 맛이 난다는 할머니의 철칙 때문이다. 허리 한 번 펼 새 없이 50년을 이어온 할머니의 묵묵한 일상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까.
둘레만 장장 6km에 달하는 수원 화성을 더 신나고 재미있게 둘러보는 방법이 있다. 바로 조선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황제가 타던 자동차와 조선시대 국왕의 가마 모양을 본따 만든 이색 열차, 화성 어차다. 시원한 바람맞으며 화성의 명소들을 둘러보는 길, 누구라도 어차를 타면 왕이 된 듯 설레는 기분이다.
수원을 대표하는 먹거리 하면 떠오르는 왕갈비. 예부터 전국 3대 우시장으로 손꼽히던 수원 우시장 덕분에 ‘수원갈비’의 명성도 시작됐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수원 왕갈비의 특징은 바로 고기 손질과 간장 대신 소금 양념. 아버지에 이어 2대째 맛의 전통을 이어가는 부자(父子)에게 수원 왕갈비는 어떤 의미일까.
한여름 밤, 행궁동 하늘에 뜬 둥근 보름달이 김영철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알고 보니 보름달이 아닌 커다란 헬륨 기구! 150미터 상공에서 조명이 켜진 화성과 동네의 작은 불빛들이 만들어낸 눈부신 야경을 한눈에 담아본다.
‘김영철의 동네한바퀴’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