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복동' 저예산 다큐멘터리 영화, 입소문 이어져…개봉 5일만에 3만 돌파
- 입력 2019. 08.12. 13:31:50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영화 '김복동'이 개봉 5일만에 누적 관객수 3만명을 돌파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복동'이 이날 오전 관객수 3만 명을 넘어섰다.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관과 상영횟수에 비해 놀라운 성적이다.
'김복동'은 저예산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전 세대의 호평과 관객들의 자발적인 관람 독려 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과 1400번째 수요집회,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본격적인 흥행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김복동'은 포털 사이트 관람객 평점 10점, CGV 골든 에그 지수 전 세대 99%라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SNS에서도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변영주 감독은 "일제강점기 때 피해를 보신 불쌍한 할머니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보기 전에는 안다고 말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용기의 영화, 꼭 극장에서 보라"고 추천했다.
영화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19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지난 27년 간의 여정을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이다.
김복동 할머니는 꽃다운 나이 16살에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에 끌려가 고초를 겪고 8년 뒤 귀국해 조카들을 뒷바라지하고 살았다. 피해 사실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던 김복동 할머니가 "여성들이 더 이상 봉변을 안 당해야 한다. 반드시 끝까지 싸워야 한다"며 12년만에 공개 증언에 나선 뒤 벌였던 길고 긴 싸움의 여정을 담았다.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복동'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