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규 작가는 누구? '밀정' '박열' 실제인물 알린 '독립운동가 앱 개발자'
- 입력 2019. 08.13. 10:00:28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정상규 작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광복절 기획으로 독립운동 전문 작가 정상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상규 작가는 "2014년 독립운동가 앱을 개발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좌익 계열의 독립운동가 분들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영화 '밀정'과 '박열'은 의열단 활동이라 상대적으로 많이 모르시는 분들이라 대중적인 드라마, 영화로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밀정' 속 공유의 캐릭터를 언급하며 "의열단으로 활동했던 김시현 선생님은 20년 넘게 독립운동을 하시고 수감 생활만 20년 넘게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열 선생님은 일본 동경 한복판에서 독립운동 단체를 여러 개 만들어 활동하시다가 관동대지진 학살이라는 역사적인 비극 때 그 한복판에서 끝까지 독립운동을 세상에 알리셨던 분"이라고 소개했다.
MC는 정상규 작가에게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군대에서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안타까운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조사를 하게 됐다. 그러다 이런 분들을 발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이 팽팽한 대립에 맞선 현 상황에서 정상규 작가의 방송 출연과 함께 그의 활동 및 이력이 눈길을 끈다.
정상규는 2018년 4월 30일 '잊혀진 영웅들, 독립운동가'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는 미국 오리건 대학교에서 수학과 경제학을 전공했다. 정상규는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공군에 자원 입대해 장교로 복무하던 중 '독립운동가' 앱을 기획하고 개발했다.
'독립운동가' 앱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삶을 조국에 바친 분들의 기록을 담은 앱이다. 독립운동가들의 서거일을 기준으로 푸시 알림을 보내어 적어도 그분들이 돌아가신 날만큼은 독립운동가들의 피와 땀이 섞인 노력을 기억하고 추모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앱을 개발했다.
국가보훈처에 등록되어 있는 독립유공자 중 서거일이 기록되어있는 인물을 추린 후,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186명을 선정했다. 이 186명의 생애와 업적을 정리하여 안드로이드와 iOS기반 '독립운동가' 앱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독립운동가' 앱은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아침마당'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