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 74주년 특집] 뮤지컬 '영웅'→기념음악회, 공연으로 다시 볼 역사
- 입력 2019. 08.14. 16:42:39
- [더셀럽 이원선 기자] 광복 74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작품이 공연된다. 뮤지컬부터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음악회까지 다양한 공연들을 통해 일제감정기의 아픔과 역사를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다.
◆ 뮤지컬 '영웅'
뮤지컬 '영웅'은 1909년 10월 22일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린 작품이다. 이는 초연 10주년, 3·1 독립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월22일 대구를 시작으로 올해 장기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3~4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했고 5월부터 지방 공연을 한 뒤 지난달부터 다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고 있다.
'영웅' 서울 공연은 지난달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된다.특히 20일에는 전국적으로 '영웅' 공연이 생중계된다.
작품은 성북 아리랑시네센터, 구산동도서관마을, 인천 중구문화회관, 남양주 다산아트홀, 대구 대덕문화전당,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회관, 강원도 화천문화예술회관, 강원 산솔힐링체험관 8곳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공연장을 직접 찾기 힘든 관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 뮤지컬 '김마리아를 아십니까'
순국열사 김마리아 선생을 추모하는 뮤지컬 '김마리아를 아십니까'가 오는 17일 오후 7시 서울놀이마당에서 공연된다.
김마리아 선생은 여성독립운동가로 동경유학 중 2·8 독립선언에 참여하고 그 독립선언서를 국내에 가지고 들어와 전국에 전달, 3·1운동의 기폭제가 되게 한 인물이다. 이후 3·1운동에 가담해 고문형에 시달렸지만 굴하지 않고 독립정신을 지켜내며 여성비밀항일단체인 '대한민국애국부인회'를 조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군자금을 전달하고 국권회복을 위한 활동과 여성교육에 헌신했다.
정신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김마리아 열사를 기리기 위해 송파구가 주최가 돼 나섰다. 이번 김마리아 선생을 추모하는 뮤지컬 '김마리아를 아십니까'에 김마리아 역은 뮤지컬배우 박소리가 맡아 공연하며 뮤지컬 관람과 함께 부대행사로 (사)김마리아선생기념사업회 추모 기록물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뮤지컬은 선착순 입장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및 광복 74주년 기념음악회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필하모닉이 광복절을 맞아 15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경기필하모닉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및 광복 74주년 기념음악회'를 연다.
1부에서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을 연주하며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주제곡, '오페라의 유령' 주제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 소프라노 임세경과 포르테디콰트로 크로스오버의 무대도 준비됐다. 2부에서는 가수 김범수와 김현정이 무대에 올라 '보고싶다' '끝사랑' '그녀와의 이별' 등 히트곡들을 선보인다.
한 여름 밤을 뜨겁게 달굴 이번 음악회는 전석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공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