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 헤는밤'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시집 정병욱 시인 자택에 보관
- 입력 2019. 08.15. 19:31:52
- [더셀럽 김희서 기자] '별 헤는 밤'에서 윤동주 시인의 시집이 보존된 장소가 소개됐다.
15일 방송된 KBS 2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시집이 그동안 어떻게 보존되고 세상에 공개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윤동주 유고 시집을 보존한 정병욱 가옥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병욱의 아들 정학성 교수가 나와 윤동주 시인에 대한 여담을 더했다.
그는 "일제 탄압이 심했던 시절, 윤동주 시인은 자신의 원고를 친구인 정병욱한테 맡겼다. 이에 정병욱은 학도병으로 징집당해 떠나면서 할머님에게 귀중한 원고니 잘 보존해달라고 신신당부했고 할머님은 당부대로 마루 밑에 보관했다"라고 전했다. 그로부터 해방 후 빛을 보게된 윤동주 시인의 시집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이다.
이어 정학성 교수는 "윤동주 시인은 오랫동안 생각하고 시를 쓰면 잘 고치시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정병욱이 '별 헤는 밤의 끝부분이 허전하게 끝난다'라는 조언을 들으시고는 고치시고 더 추가해서 쓰시기도 했다' 라고 들었다"라며 두 시인의 만남은 운명적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별헤는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