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말말말] 안재현 "멋진 남편 되고 싶다"→구혜선 "남편은 날 잠깐 사랑" 과거 발언 재조명
- 입력 2019. 08.20. 10:46:32
- [더셀럽 신아람 기자] 배우 구혜선 안재현이 결혼3년 만에 파경 위기에 놓였다.
이혼 문제를 둘러싸고 서로 상반된 주장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발언들이 재조명 되고 있다.
◆ 구혜선 안재현 "순수하고 평화로운 동반자로 만나 서로의 반려자로"
지난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은 구혜선 안재현은 1년 교제 끝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식사하는 자리로 결혼식을 대신했으며 예식 비용은 소아병동에 기부해 개념 부부로 떠오르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은 "저희 두 사람은 인생의 순수하고 평화로운 동반자로 만나 오는 5월 21일 서로의 반려자로 평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저희가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서로를 통해 ‘타인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 삶의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배워나가고 있으며, 항상 그러한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여 살아가고자 합니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 "멋진 아빠보다는 멋진 남편이 되고 싶어졌다"
구혜선과 열애 인정 후 안재현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구혜선에 대한 애정을 서슴없이 드러내며 사랑꾼 이미지를 구축했다.
특히 tvN '신서유기'에서는 구혜선을 '구님'이라 칭하며 아내바보 면모를 뽐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당시 안재현은 "장래희망이 늘 멋진 아빠였다. 톱연예인이 되겠다는 생각보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빨리 낳을 거냐"는 제작진 질문에 "생각이 바뀌었다. 결혼 전에는 멋진 아빠가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멋진 남편이 되고 싶어졌다"며 구혜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결혼하고 물건 정돈하고 버리면서 1년을 보낸 기분"
구혜선 안재현 부부는 지난 2017년 tvN '신혼일기'에서 신혼생활을 공개하며 연예계 대표 사랑꾼 부부로 거듭났다.
하지만 이들의 신혼생활에도 위기는 찾아왔다. 하루 종일 가사노동에 지친 구혜선은 안재현을 불러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구혜선은 안재현에 "내가 결혼하고 물건 정돈하고 뭐 갖다 버리면서 1년을 보낸 것 같다"며 집안일에 대한 힘듦을 토로했다.
이에 안재현은 "결혼생활 그 짧은 순간이 최악이었어?"라고 물었고 구혜선은 "최악은 아니야라고 말할 수 있어. 좋은 부분도 당연히 있지만 내가 혼자 다 떠안는 기분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 "남편은 나를 아주 잠깐 사랑했던 것 같다"
지난 7월 구혜선 소설 '눈물은 하트모양' 출간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 근황을 묻는 질문에 "남편은 내가 지금 뭐하러 갔는지도 모르고 있을 것"이라며 "요즘 남편이 작품 준비 중인데 몸 키우고 운동하느라 얼굴 보기가 힘들다"고 전했다.
이어 "누가 더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제가 더 많은 것 같다. 남편은 나를 아주 잠깐 사랑했던 것 같다. 요즘에 나만 사랑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1월에 열린 시사회 때와 매우 상반된 모습이다.
앞서 구혜선은 희귀병 아나필락시스로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단편 영화 '미스터리 핑크'를 연출했다. 당시 안재현은 구혜선을 응원하기 위해 행사장을 직접 찾아 취재진에게 꽃을 선물하는 정성을 보인 바 있다.
◆ "저는 가정을 지키려 합니다"
구혜선은 불화를 암시했왔던 것일까. 18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안재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여러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구혜선은 "아직 합의된 상황이 아니다"라며 반박했고 안재현은 직접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과연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어떤 마무리를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tvN '신혼일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