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대한 쇼’ 송승헌 “지진희 정치인 역할 멋져, 나와는 반대” [비하인드]
- 입력 2019. 08.21. 14:47:18
-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송승헌이 ‘60일 지정생존자’의 지진희가 분한 정치인과 다른 점을 설명했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극본 설준석, 연출 신용휘 김정욱)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송승헌은 “제가 정치인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지진희 선배님은 멋지고 정의로운 캐릭터인데 저와 반대다”라며 “위대한이란 인물은 청년 비례 대표로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지내고 지역구 선거에 나온다. 라이벌과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패륜아 이미지가 주어져 아쉽게 낙선을 하며 드라마가 시작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이던 사람이 대리운전을 한다는 설정 자체가 맞는 건지 싶었다. 감독님께서는 더한 걸 할 수 있다고 하셨다”라며 “위대한은 폐륜아 이미지를 세탁하기 위해 갑작스럽게 나타난 사남매를 받아들이면서 친절한 아빠, 가족 코스프레를 펼치게 된다”라고 밝혔다.
송승헌은 “부성애를 가지고 있지 않은 위대한이 매일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사남매를 받아들이면서 다른 더 큰 사건에 처한다. 사남매를 포기하고 싶을 때쯤 내면에서는 진짜 아빠가 되어가는 위대한의 성장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또 “드라마이기 때문에 정치 이야기를 내세우는 건 아니다. 가족소동극이고 주변 인물들이 화합하고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드린다. 그 어떤 드라마보다 유쾌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라며 “최근 많은 드라마가 자극적이었다. 저희 드라마는 화려한 액션이나 아름다운 판타지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이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 힘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그 자체로 감동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송승헌은 극중 국회의원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아빠 코스프레를 결심한 속물 전 국회의원 위대한 역을 맡았다.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