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의 밥상’ 전복 한상차림…전복물회·전복탕수육·전복불백·전복삼겹구이 등
- 입력 2019. 08.22. 19:40:00
- [더셀럽 전예슬 기자] ‘한국인의 밥상’ 전복 밥상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바다의 산삼 전복을 재료로 한 상차림이 그려진다.
완도 전복은 우리나라 양식 전복의 80%를 차지한다. ‘전복을 위한 전복의 섬’ 완도군 망남리의 완도 청년 삼총사가 부녀회장 강영이 씨와 함께 더위에 지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전복밥상을 준비한다. 산삼 대신 바다의 산삼 전복을 넣은 전복백숙과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전복물회부터 전복소세지볶음, 전복무침, 전복탕수육, 전복다시마쌈 등 젊은 감각으로 다양하게 변신한 음식까지 푸짐한 전복밥상을 만나본다.
완도군 군내리 해변에는 해발 300미터 가량의 야산이 솟아있다. 소들이 뛰어노는 산비탈 아래로는 완도 앞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는데, 여기서 내려다보이는 400여 칸의 전복양식장도 이 3부자의 것이다. 전복불백, 전복삼합, 전복육회로 전복과 한우의 만남을 즐겨본다.
흔히 전복하면 완도를 떠올리지만, 진도의 양식업자들은 진도 전복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완도에 비해 수온이 낮아 성장은 느리지만 물살이 센 탓에 생명력 하나만큼은 으뜸간다는 진도 전복. 3대가 전복 사업을 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예부터 먹어온 전복죽, 전복찜, 전복장에 이어 집에서 자주 해먹는다는 전복된장찌개와 전복삼겹구이를 선보인다.
청산도에는 자랑이 셋 있다. 전복, 구들장논, 서편제길이다. 17세기부터 20세기 중반 사이에 조성돼 얼마 전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지정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구들장논이 청산도 사람들의 긍지라면, 청산도의 살림을 책임지는 전복은 이들의 삶 자체다. 학업을 중단하고 전복양식업을 이어 받은 이재훈 씨. 사위가 키운 전복이 장모님의 손을 거쳐 건전복볶음, 전복아귀찜, 전복김치찌개, 전복해초비빔밥으로 재탄생한다.
‘한국인의 밥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