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진영 “스케줄 소화 힘들었다” VS 뮤직K “이상 증후 보인적 없어”
- 입력 2019. 08.24. 08:40:29
- [더셀럽 이원선 기자] 가수 홍진영이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했다.
홍진영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데뷔 후 지금까지 10년넘게 가족처럼 생각했던 소속사와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법적 절차를 밟게 됐다”라며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저는 의리와 신뢰 하나로 소속사에 제 의사를 제대로 주장해본적이 없었으며 스케줄 펑크 한번 없이 일에만 매진해 왔다. 그런데 어느 순간 건강도 급격히 나빠지고 6월초엔 하복부 염증이 심해져 수술까지 받는 일이 생겼다. 스케줄을 소화 하는게 너무 힘들었고 수차례 고통을 호소했음에도 소속사는 일정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뮤직K 측은 홍진영의 말에 반하는 공식입장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뮤직K 측은 “진위여부와 상관 없이 우선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라며 “홍진영 씨가 데뷔할 당시부터 현재까지 홍진영 씨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매니지먼트 의무를 이행했다. 홍진영 씨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잡았고, 홍진영 씨가 원하는 방송 및 광고에 출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섭과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홍진영 씨는 지난 5년간 100억 원 이상에 이르는 금액을 정산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홍진영 씨는 뮤직K가 마치 수술 중에도 무리하게 스케줄을 강요한 것과 같이 주장하고 있지만, 회사는 홍진영으로부터 당일 오후에 잡혀 있는 스케줄을 진행 못 하겠다는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통보 받았을 뿐이며, 수술과 관련한 어떤 이야기도 들은 바 없다. 또한 홍진영 씨는 이틀 후에 동남아 여행을 가는 등 회사가 홍진영 씨의 건강 이상을 염려할 만한 그 어떤 징후도 보인 바가 없다”고 단언했다.
따라서 “일방적인 해지 통지는 전혀 그 효력을 인정할 수 없는 것으로서, 뮤직케이와 홍진영 씨 사이의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관계는 여전히 존속한다는 사실을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