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좋다' 손병호, 父 사업 실패 후 극단 입문…'진짜 강패' 오해 '악역 전문 배우'까지
- 입력 2019. 08.25. 08:42:54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사람이 좋다'에서 손병호가 연극계에 입문하게 된 비화를 밝혔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손병호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손병호는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손병호는 "어린시절은 유복했지만 고교 시절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하면서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돈을 벌기로 했다"며 "일거리를 구하던 중 신문에서 학원 겸 에이전시 개념의 극단 광고를 봤는데 그건 내가 괜히 '잘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운명적으로 시작된 극단 생활 이야기를 설명했다.
이후 그는 돈이 아닌 꿈을 이루고자 뒤늦게 서울예대 연극과에 입학에 정식적으로 연기를 배웠다. 졸업 후에는 극단 '목화'에 입단해 탄탄한 연기를 단련했다.
손병호는 "연극배우들이 주로 어두운 무대 위에서 모든 에너지를 눈과 입으로 관객한테 전달해야한다. 그렇다 보니까 눈빛이 조금은 강렬하다. 그래서 시청자분들이 '진짜 깡패아니야'라고 봐주시기도 하고 그런 눈빛이 은연중에 카메라에도 잡히는 거 같다"며 악역 배우로 유명해지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또한 다작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을 털어놓았다. 그는 "노력도 했지만 즐겁게 하려고 했다. 모든 분위기를. 그렇다 보니 사람들이 '저 친구 같이 일할 때 편하네'같은 마음으로 봐주셔서 가능했던 것 같다"라고 유쾌하게 웃으며 밝혔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분 방송된다.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