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학교’ 진상위, 고소·고발 나서 “사실관계 바로 잡는다”
입력 2019. 08.26. 11:48:34
[더셀럽 전예슬 기자] ‘아이돌학교’ 팬들이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고소, 고발에 나섰다.

Mnet ‘아이돌학교’ 시청자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는 26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아이돌학교’ 갤러리에 성명문을 올렸다.

‘아이돌학교’ 진상규명위원회는 “최종 멤버 결정전에서 실시간 문자투표 누락 정황, 변동되지 않아야 할 온라인 투표 수치 변동, 제작진이 공지한 방식이 아닌 탈락자 선정 등 의혹이 있다”라며 “Mnet을 상대로 다방면에서 해명을 요구했으나 한 번도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의혹이 의혹으로 남겨지게 됨으로 인해 제작진이 제시한 그 어떤 수치도 신뢰할 수 없게 됐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2년이 다 되어가는 시간이 흘렀지만 잘못된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법적 절차를 시작하려 한다. 다시는 타인의 감정을 도구로 허비해 버리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7년 생방송으로 진행된 ‘아이돌학교’ 최종회 투표수 조작 의혹은 방송 직후부터 제기됐다. 데뷔가 유력하던 연습생 팬들이 인증한 투표수는 약 5천개에 달했지만, 실제 ‘아이돌학교’ 제작진이 공개한 문자 투표수는 이에 훨씬 못 미치는 2천700표 가량이었던 것.

앞서 이달 초 서울중앙지검에 CJ ENM 엠넷 관계자들을 고소한 ‘프로듀스X101’ 진상위는 ‘아이돌학교’ 제작진의 조작 정황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프로듀스X101’ 데뷔 조 선정에 부적절한 개입이 있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을 일부 발견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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