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건 한판” ‘타짜’, 박정민→ 류승범 완벽 팀워크로 추석 극장가도 ‘올인’
입력 2019. 08.28. 18:05:38
[더셀럽 김지영 기자] 전작보다 훨씬 더 강렬해진 도박판이 돌아왔다. 캐릭터들의 팀플레이가 눈에 띄는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이 추석 극장가를 노린다.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권오광 감독은 “작품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을 때부터 부담이 됐었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저부터가 ‘타짜’ 시리즈의 팬이었고 존경하는 감독님의 작품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업하는 배우들을 믿으려고 했다. 다른 전작들에 비해서 종목도 다르지만 전작들이 과거를 다루고 있는 것과 달리 이번 ‘타짜’는 과거와 현재, 동시대를 다루고 있다. 동시대를 상징할 수 있는 캐릭터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타짜는 캐릭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2006년 개봉한 ‘타짜’, 이의 속편 ‘타짜- 신의 손’과 달리 이번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입체적으로 그려지는 남성 캐릭터들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여성 캐릭터들은 한정적이고 발전이 없음을 느낄 수 있다. 이에 권오광 감독은 “원작만화를 봤을 때 제일 고민 많이 했다. 원작만화는 훨씬 더 마초적”이라며 “원작을 버리고 새로 써보자고 했던 것도 여성 캐릭터가 너무 구시대적이었다고 저는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지금 현시대 통용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을 했었다”고 고민한 부분을 설명했다.

그는 “실제 도박판을 조사를 하고 취재를 했었다. 영화를 리얼하게 구현하기 위해서 어디까지 다뤄야하는지 고심했다. 이는 앞으로 영화를 하면서도 남을 숙제인 것 같다”며 “나쁜 놈들의 세계에서 여성을 그리는 것이 조금 더 리얼하면서도 정체성이 있는 캐릭터를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이번에도 그게 잘 됐는지는 모르겠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최유화가 맡은 마돈나 캐릭터에 대해 “이유를 만들어주려고 애를 많이 썼다. 과거와 현재에서 설득력을 주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 관객들이 보시기에는 참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풀어야할 숙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박정민은 “좋은 영화를 만들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 부담감이 있는데 혼자 이겨내기에는 벅차서 감독님, 많은 동료들에게 의지하면서 버티면서 촬영을 했다”고 했다.

또한 도박판을 설계하는 애꾸 역을 맡은 류승범은 “시나리오를 참고 많이 했다. 시나리오가 묘사가 잘 됐었다.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했던 것도 저희끼리는 스모키하다고 표현을 했다. 미스터리한 표현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특별히 많은 연구를 하기보다는 시나리오를 감독님을 믿고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작품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비춘 그는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돼서 떨리고 눈이 부신다. 어떻게 해야 할지 긴장이 많이 된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으로 컴백하게 된 계기에 “시나리오에 대한 매력을 많이 느꼈고 제가 봉투를 받았다. 박정민 씨로부터 날아온 편지였는데 제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감동적인 편지였다”며 “편지를 읽고 이런 친구라면 제가 의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영화를 보니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유화는 자신이 맡은 마돈나에 대해 “필요한 말만 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섬세하고 풍부하게 표현하려고 했다. 일출(박정민)을 만나게 되면 마돈나로서 편하게 상대방에게 집중하면 연기하기 편했던 것 같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고 “표정에 신경을 썼다”고 했다.

영화의 또 다른 여성 캐릭터 영미를 맡은 임지연은 “저랑 많이 닮아서 저에게 소스를 얻어내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스타일에 도움을 받으면서 의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임지연은 “카드가 지겨울 정도였고 테이블에 앉기 싫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며 영화의 관람을 독려했고 이광수는 “열심히 치열하게 행복하게 최선을 다해서 했다. 그 행복감이 많은 분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박정민은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좋은 동료를 만난다는 순간인 것 같다. 이번 작품은 그 순간을 많이 느낀 영화라 가끔 떠올리면 울컥할 정도로 행복했다. 잘 만들어주셔서 감독님에게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달했으며 류승범은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서 애써주신 스태프들에게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기대 많이 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유화는 “‘타짜’는 제게 사랑스런 현장으로 기억이 남아있다. 서로 배려하는 마음과 합이 좋아서 좋은 에너지를 느끼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권오광 감독은 “부담감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지만 저뿐만 아니라 함께 참여한 모든 배우들이 각자의 위치에 부담감과 싸웠던 것 같다. 영화를 함께하기로 마음을 먹고 참여하고 만들면서 부담감을 떨쳐내기 위해 용기를 많이 냈다. 그런 것도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타짜’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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