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당’ 조민희 “남편 2~3시간 식사… 시중 든다”
- 입력 2019. 08.29. 08:40:08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배우 조민희가 남편의 식사를 챙겨주기 힘듦을 토로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목요이슈토크, 나는 몇 번’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종근, 이호선 가정문제전문가, 조민희, 김소희 셰프 등이 출연했다.
조민희는 “오늘 아침에도 새벽에 나오면서 남편의 밥상을 차리고 나왔다. 어제는 운동을 하고 돌아왔는데 남편이 올 시간이 돼서 샤워도 못하고 얼른 밥상을 차렸다”고 평소 살림에 열중함을 밝혔다.
이어 “여태까지 집밥은 남편과 자식에 대한 투자, 힘의 원천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했다. 그런데 남편과 아들이 여름에 불앞에 열심히해줘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제 나이가 50살이라 여기저기 아프면서 노동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조민희는 “남편이 요즘 밥을 먹을 때 와인을 반주로 마신다. 천천히 먹기 때문에 식사시간이 2, 3시간한다. 국이나 찌개가 식으면 데워달라고 한다”며 “앉았다, 일어났다 몇 번을 한다. 저에겐 아무 소리하지 말고 앞에만 앉아있으라고 한다. 시중을 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후 11시쯤 끝내면 아들이 재수를 하고 있어서 집에 온다. 자기 아빠를 닮아서 인사도 안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거 해갖고 와라’고 한다. 자기는 먹는 입만 있으니까 간단하겠지만 만드는 입장에선 간단하지 않다”며 “엄마라서 해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KBS1 '아침마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