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오모리현 활어차, 국내 도로 질주 “수산물 수입 금지 지역” (제보자들)
입력 2019. 08.29. 21:47:02
[더셀럽 김지영 기자] ‘제보자들’에서 일본 활어차가 부산의 도로를 질주하고 수입이 금지된 지역의 수산물을 운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시사프로그램 ‘제보자들’에서는 ‘방사능 불안을 안고 달리는 일본 활어차’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부산 여객터미널에서 일본 활어차가 들어와 영도까지 수송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일본에서 직접 건너온 활어차는 아오모리 현 번호판을 달고 있었다.

아오모리 현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 해안 측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수산물 수입 금지 현 중 하나다. 이 차량은 교통량이 많은 시내 도로를 지나 부산대교를 건넜고 영도의 좁은 골목으로 들어섰다.

활어차가 도착한 곳은 외진 부둣가에 위치한 주차장이었다. 제작진이 따라온 것을 눈치 챈 활어차 운전사로 인해 더 이상의 추적은 불가능했다. 이후 제작진들은 며칠 뒤 다시 영도 부둣가 주차장을 찾았으나 똑같은 활어차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와 관련 세관 측은 “아오모리 차량이라고 해서 아오모리 수산물일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입국신고 관련 서류에 적재된 화물이 수입금지 8개 지역에서 생산된 것인지 아닌지 확인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세관 측은 “수입신고 단계에서 식약처에 일본에서 훗카이도산이라는 증빙서류를 제출해서 검역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KBS2 '제보자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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