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석 소환 조사에도 YG 주가 회복세? ‘내사 종결’ 발언 회자
- 입력 2019. 08.30. 11:08:44
- [더셀럽 한숙인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소환 조사를 앞두고 2만 원대 밑으로 곤두박질 쳤던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양현석 소환 다음날인 30일 오전 2만1000원대를 회복해 반등의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현석은 해외 원정도박과 성매매 알선 혐의로 29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해 23시간에 걸쳐 장시간 조사를 받았으나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부인이 곧 무죄로 받아들여질 수 없는 정황에도 주식시장은 하락이 아닌 회복세로 선회한 듯한 모양새다.
지난 29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만7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날에 비해 50원 하락한 수치이지만 하락폭이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이어 30일 장 개시 시점인 9시 2만1200원으로 450원 상승한 수치로 출발한 이래 2만1000원대를 벗어나지 않고 있다.
이에 MBC ‘스트레이트’를 롱해 양현석의 성 접대 의혹을 제기한 고은상 기자가 지난 26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양현석에 대해 한 말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당시 고은상 기자는 “양현석이 스트레에트에서 1차 보도가 나간 후 ‘굉장히 어렵게 지내고 있고 힘들다’는 심정을 문자로 토로했다”라며 “‘조만간 경찰에서 혐의 없음을 내사 종결된다’고 알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상습도박과 환치기뿐 아니라 회사자금 유용 혐의까지 양현석에게 제기되는 의혹은 무게가 상당하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현황은 양현석의 ‘내사 종결’ 발언이 허투루 내뱉은 소리가 아니었음을 입증하는 듯, 대중이 경찰 수사에 신뢰하지 않고 있음을 방증하는 듯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