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에이 아이’, 어떤 작품?
입력 2019. 09.01. 11:42:49
[더셀럽 김지영 기자] '일요시네마‘에서 영화 ’에이 아이‘를 방영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 2001년 제작된 ‘에이 아이’(A.I)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작품으로 할리 조엘 오스먼트, 주드 로, 프란시스 오코너, 브렌단 글리스, 샘 로바즈, 윌리엄 허트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지구 온난화로 몸살을 앓고 하루 하루 줄어드는 자원 때문에 출산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는 상황을 전제로 한다. 자원을 소모하지 않는 로봇은 점차 중요해지고 . 사이버트로닉스 회사의 하비 박사(윌리엄 허트)는 자신의 죽은 아들을 빼닮은 로봇 데이비드(할리 조엘 오스먼트)를 만든다.

영화의 감상 포인트는 특히 극 중 데이비드가 모니카를 엄마라고 부르는 순간이다. 그때 모니카는 이 로봇에게 모성애를 느낀다. 로봇이기에 절대로 눈을 깜빡일 수 없는 데이비드가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 그 모습에서 모니카는 사랑의 울림을 전달받는다.

마틴이 돌아온 이후 로봇인 데이비드 역시 엄마로부터 사랑을 받기 위해 행동한다. 인간이 먹는 음식을 먹으면 고장난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데이비드는 꾸역꾸역 음식을 입에 넣으며 마틴과 경쟁한다. 그런 데이비드가 “엄마, 진짜가 아니라서 미안해요, 버리지 마세요”라며 눈물을 흘릴 때가 있다.

그 순간, 데이비드를 만들어내고 이 집안에 들인 인간으로서의 가책은 자극된다. 데이비드를 연기한 아역 배우 할리 조엘 오스먼트의 한없이 투명한 눈동자, 깨끗하고 말간 피부, 어딘가 뿌루퉁해 보이는 입술이 빚는 묘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인디아나 존스’ ‘후크’ ‘터미널’ 등을 비롯해 오랫동안 스필버그와 손발을 맞춰온 음악감독 존 윌리엄스의 기품 있는 음악도 분위기를 돋우는데 한 몫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에이 아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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