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 '페미니즘 비판 명예훼손 혐의' 벌금형 선고 "200만원 실화냐"
입력 2019. 09.02. 12:56:48
[더셀럽 김희서 기자] 배우 겸 BJ 강은비가 페미니즘 비판 명예훼손 혐의로 별금형을 선고받았다.

강은비는 지난 1일 개인 방송을 통해 "200만 원 실화냐"며 페미니즘 단체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을 밝혔다.

강은비는 지난해부터 페미니스트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그는 페미니스트에 대해 "페미니즘에 관해 읽어봐도 그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처음에 페브리즈인 줄 알았다. 나는 그냥 내가 여자로 태어난 것이 좋긴 하다"라며 "누구든 자존심 안 세우고 그냥 좋아하는 사람을 존중하고 그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이어 강은비는 "그리고 사실 나는 좀 남자를 우월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 나도 그걸 고치고 싶은데 그냥 그렇게 배우고 자랐다"면서 " 여자라서 싫은 것도 없고 남자라서 싫은 것도 없고 그런데 단지 그렇게 배운 것 뿐이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또한 강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비판한 일부 페미니스트들의 의견에 반박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내 편은 내 가족이 들어주는 거다. 여자가 아니라, 사람이. 나를 재수 없다, 내숭 떤다 욕한 게 여자다. 나를 죽이겠다고 때린 것도 여자다"라며 "정신 차려라. 종교 책 같은 82년 보지 말고"라고 분노했다.

이후 강은비는 안티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며 이 밖에도 방송에서 "페미는 꼴통, 내로남불"이라고 말하며 강력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강은비의 이 같은 행보에 최근 페미니즘 단체에서는 강은비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결국 강은비는 벌금 2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강은비는 "방송하다가 나를 창년, 별창이라고 욕한 사람들도 벌금 50만~70만 원이 나온다. 어떻게 페미니즘을 비판한 게 벌금 200만 원이 나오냐"며 억울해하며 현재 항소를 준비 중이다"라고 전하며 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강은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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